'공작도시' 이이담, 긴장감 끌어올리는 고요한 눈빛

장우영 2022. 1. 1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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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이담이 아슬아슬한 기류에 불을 지폈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공작도시'에서는 재희(수애)의 비밀을 알게 된 이설(이이담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또한, 영주의 유품을 바라보던 이설은 정호가 재희 곁에서 떠나달라고 하자 의미심장하게 반문해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하지만 극 말미 과거 산모라 불리는 이설과 아이를 안은 조산사가 재희의 병실에 들어가는 모습이 펼쳐져 또 한 번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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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쳐

[OSEN=장우영 기자] 배우 이이담이 아슬아슬한 기류에 불을 지폈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공작도시’에서는 재희(수애)의 비밀을 알게 된 이설(이이담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앞서 이설은 준혁(김강우)에게 의뭉스러운 질문을 던져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 가운데 준혁을 외면하며 나가던 이설은 놀란 얼굴로 굳어졌다. 따라 나온 준혁에게 손목이 잡힌 것. 이어 두려움을 넘어 결연함까지 느껴지던 이설은 준혁을 향해 단호한 태도를 보이며 자리를 피했고, 재희가 공연장에 왔었단 사실을 알게 되자 곧장 그를 찾아 나섰다.

그런가 하면 이설은 영주(황선희)의 일로 정호(이충주)를 마주했다. 또한, 영주의 유품을 바라보던 이설은 정호가 재희 곁에서 떠나달라고 하자 의미심장하게 반문해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뿐만 아니라 현우(서우진)를 입양했다는 재희의 사정을 들은 이설은 믿을 수 없다는 눈으로 바라봤고, 여기에는 혼란스러운 감정마저 서려 있었다. 하지만 극 말미 과거 산모라 불리는 이설과 아이를 안은 조산사가 재희의 병실에 들어가는 모습이 펼쳐져 또 한 번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처럼 이이담은 위태로운 전개 속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서사에 무게감을 더했다. 특히 재희를 바라볼 때마다 안타까움과 쓸쓸함이 공존하는 이설의 면면을 담아낸 감정연기로 극의 텐션을 조율했다.

더불어 이이담은 형언할 수 없는 분위기로 인물의 특성을 흡입력 있게 구현해 내며 보는 이들을 더욱더 빨려 들어가게 했다.

한편, 이이담 주연의 JTBC 수목드라마 ‘공작도시’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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