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배병준 31점 김형빈 19점' SK, KCC에 완승

이천/최설 2022. 1. 1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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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6위 대결에서 SK가 웃었다.

서울 SK는 13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BL D리그 2라운드 전주 KCC와 경기에서 100-7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6위 대결서 앞서며 시즌 4승(5패)째를 수확한 SK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5위에 올랐다.

KCC 곽정훈에 3점슛 2방을 연속 내주며 잠시 추격을 허용했지만, SK가 끝까지 점수 차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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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천/최설 기자] 공동 6위 대결에서 SK가 웃었다.

서울 SK는 13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BL D리그 2라운드 전주 KCC와 경기에서 100-7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6위 대결서 앞서며 시즌 4승(5패)째를 수확한 SK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5위에 올랐다. KCC와 시즌 전적에서도 우위(2승)를 이어갔다.

이날 배병준의 활약이 눈부셨다. 2쿼터에만 12점, 3쿼터에는 10점으로 팀의 리드를 챙기는 데 앞장선 배병준은 최종 31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하며 시즌 최고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여기에 김형빈(19점 12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까지 든든했다.

반면 KCC는 곽정훈이 28점 20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패배는 막지 못했다. KCC는 실책도 올 시즌 가장 많은 21개나 범하며 6패(3승)째를 쌓았다. 이로 인해 리그 7위로 떨어졌다.

SK가 전반부터 앞섰다. 1쿼터 초반 이원대가 7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면, 중반부터는 김진용이 빠진 KCC 골밑을 휘저은 김승원(9점)이 점수를 더했다. 이어 2쿼터에는 배병준이 날아올랐다. 3점슛 1개 포함 12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리드(51-39)를 챙겼다.

반면 KCC는 1쿼터 곽정훈(8점), 2쿼터 이근휘(7점)가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3쿼터에도 SK의 분위기가 이어졌다. 김건우의 득점을 시작으로 배병준이 앤드원 플레이를 완성시키며 흐름을 완전히 잡았다. 그리고 곧바로 김건우가 또다시 스틸 후 득점에 성공하며 사실상 이날 승부를 결정지었다(64-46). 배병준(10점)은 3쿼터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려 일찌감치 시즌하이를 기록했다.

이에 77-56으로 SK가 크게 앞서며 시작한 4쿼터. KCC 곽정훈에 3점슛 2방을 연속 내주며 잠시 추격을 허용했지만, SK가 끝까지 점수 차를 지켰다. 김형빈이 마지막 쿼터 9점을 담으며 추격의 불씨를 잠재우고 경기 종료 2분 3초 전, 장문호의 3점슛은 이날 쐐기포나 다름없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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