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베테랑 투수 이대은, 은퇴 선언

성환희 2022. 1. 1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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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베테랑 우완 투수 이대은(33)이 은퇴를 결정했다.

KT 구단은 13일 "이대은은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혔다. 이대은은 2021시즌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대은은 구단을 통해 "한국에 복귀한 첫 시즌부터 지난해까지 많은 부상으로 팬들과 구단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지난해에도 팀 우승에 보탬이 되지 못해 죄송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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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를 결정한 KT 이대은. 연합뉴스

KT의 베테랑 우완 투수 이대은(33)이 은퇴를 결정했다.

KT 구단은 13일 "이대은은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혔다. 이대은은 2021시즌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대은은 구단을 통해 "한국에 복귀한 첫 시즌부터 지난해까지 많은 부상으로 팬들과 구단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지난해에도 팀 우승에 보탬이 되지 못해 죄송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구단과 상의 끝에 선수 생활을 마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이 새로운 삶을 시작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새 인생을 개척할 뜻을 전했다. 이대은은 신일고에 재학 중이던 2007년 시카고 컵스와 계약한 뒤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를 거쳐 한국으로 돌아왔다. 경찰청 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친 뒤 2019년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KT에 입단했지만 크고 작은 부상과 맞물려 이렇다 할 성적을 남기지 못했다. 3시즌 동안 95경기에 출전해 7승 8패 9홀드, 19세이브, 평균자책점 4.31을 기록했다.

이대은은 지난해 12월 래퍼 트루디(본명 김진솔)와 결혼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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