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고바이오, 수술용 4K 내시경 카메라 유럽 CE 인증 획득

2022. 1. 1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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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고바이오메디칼(대표 김일)가 자회사 엠지비엔도스코피(대표 이선호)의 수술용 4K 카메라로 유럽 판매에 필수인 CE 인증을 획득했다.

엠지비엔도스코피는 수술용 내시경 제품 중 가장 높은 UHD 해상도를 구현하는 4K 카메라 'Iris-4K'로 유럽 CE 인증을 완료했다.

엠지비엔도스코피는 이 제품으로 올해 유럽과 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내년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획득해 북미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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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엠지비엔도스코피 제품 유럽 CE 인증
척추내시경 시장 진입에 속도
솔고바이오메디칼의 자회사 엠지비엔도스코피가 수술용 내시경 ‘Iris-4K’로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다.[솔고바이오메디칼 제공]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솔고바이오메디칼(대표 김일)가 자회사 엠지비엔도스코피(대표 이선호)의 수술용 4K 카메라로 유럽 판매에 필수인 CE 인증을 획득했다.

엠지비엔도스코피는 수술용 내시경 제품 중 가장 높은 UHD 해상도를 구현하는 4K 카메라 ‘Iris-4K’로 유럽 CE 인증을 완료했다. 이 제품은 복강경과 척추경, 관절경 등 치료 및 수술용 내시경 전 분야에 사용되며, 국내에서는 지난해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를 받았다.

Iris-4K는 기존 풀(Full) HD급에서 4배 이상 개선된 UHD급 해상도를 지원한다. 터치 패널을 이용해 조작할 수 있고, 수술 종류별로 최적화된 화면설정이 가능하다. 회사는 외국의 메이저 업체 제품과 동등한 기능과 사양을 보유했다고 전했다.

엠지비엔도스코피는 이 제품으로 올해 유럽과 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내년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획득해 북미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Iris-4K는 국내 출시 이후 테스트 모델이 시장에서 호평 받으면서 태국과 인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에서 이미 주문을 수주했다”며 “올해 유럽으로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엠지비엔도스코피는 올해 92 CRI(빛이 물체의 색상을 이끌어내는 능력) 급의 신규 광원 ‘Iris L’(가칭)과 50ℓ/m 유량을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기복기인 ‘Iris G’(가칭)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독일 맥스모어에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 시 필요한 수술 기구에 대한 원천 기술을 이전하기도 했고, 척추 내시경에 필요한 스콥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해 발전시키고 있다.

김일 솔고바이오메디칼 대표는 “척추수술이 개복에서 최소절개수술로 대체되면서, 이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며 “자회사가 보유한 기술을 이용한 복합형 경성내시경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척추내시경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 전했다.

엠지비엔도스코피는 100년 전통의 독일 광학기술 보유 업체 엠지비베를린의 기술을 도입해 1998년 설립한 회사다. 20년 넘게 내시경용 카메라와 광원, 각종 복합제품 등을 전문으로 제조해온 회사로, 솔고바이오메디칼이 2020년 3월 지분 99.53%를 인수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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