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이번 역은 을지로3가, 신한카드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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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2·3호선 을지로3가역이 '신한카드역'으로 나란히 불리게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10일 신한카드와 을지로3가역, 아모레퍼시픽과 신용산역의 부역명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어제(12일) 밝혔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 8월에도 을지로4가, 노원, 뚝섬, 역삼, 발산, 내방 등 8개 역을 대상으로 역명 병기 계약을 맺을 사업자를 찾기 위해 공개 입찰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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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2·3호선 을지로3가역이 '신한카드역'으로 나란히 불리게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10일 신한카드와 을지로3가역, 아모레퍼시픽과 신용산역의 부역명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어제(12일) 밝혔습니다. 이달부터 역명 병기 작업을 시작해 오는 3월까지 완료할 예정입니다.
을지로3가역 부역명 판매 가격은 8억 7천400만 원으로 현재까지 계약 중에서 가장 높은 금액입니다. 신용산 부역명은 3억 8천만 원에 판매됐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 8월에도 을지로4가, 노원, 뚝섬, 역삼, 발산, 내방 등 8개 역을 대상으로 역명 병기 계약을 맺을 사업자를 찾기 위해 공개 입찰을 진행했습니다.
입찰 결과, 을지로4가역은 '을지로4가(BC카드)', 역삼역은 '역삼(센터필드)', 내방역은 '내방(유중아트센터)'로 역명이 함께 표기됐습니다.
역명 병기 사업은 지난 2016년에 처음 시작됐는데, 당시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가 합쳐져 서울교통공사가 출범한 뒤에는 추가 사업이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매년 누적된 적자에 코로나19로 승객까지 줄어들면서 서울교통공사는 재정난 극복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5년 만에 다시 역명 병기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2016년 3천850억 원이던 당기순손실은 2017년 5천254억 원, 2018년 5천389억 원, 2019년 5천865억 원으로 3년간 5천억 원대였으나 2020년에는 1조 1천137억 원으로 1조 원을 넘겼습니다.
공사 관계자는 "공사 재정상황이 어렵다 보니 역명병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업을 확대해서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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