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밝히는 아이디어 IT 제품, 기대해 2022

2022. 1. 13. 16:4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용자의 피부톤에 맞는 무선 이어폰, 반영구적으로 사용하는 전자식 마스크, 어떤 노면에서도 안정적으로 이동하는 신개념 모빌리티.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제품들을 곧 만나볼수 있다.

▶피부 톤 같은 무선 이어폰 + 제이랩, 고 에어 톤즈

오디오 브랜드 제이랩은 네일 케어 브랜드 ORLY와 함께 피부 톤을 닮은 무선 이어폰 ‘고 에어 톤즈(Go Air Tones)’를 개발했다. 고 에어 톤즈는 다양한 인종의 피부색에 맞춰 60개 이상의 색조를 만들었고, 누드 매니큐어를 만든 뷰티 브랜드의 경험을 바탕으로 ‘웜, 뉴트럴, 쿨’ 톤에 해당하는 7가지 피부톤 제품을 최종 선택했다. 제품 색상은 사람의 실제 피부 톤을 반영되어 자연스럽지만, 자신의 피부색과 더욱 잘 맞는 제품 색상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가상 시착 서비스도 제공한다. AR 피팅룸 기능을 활용하면 가상으로 착용해볼 수 있다. 성능은 기본기에 충실하다. 전작인 ‘고 에어 팝’과 기능은 동일하다. 케이스를 포함한 전체 무게가 27.5g에 불과한 경량 이어폰이다. 이어버드 크기도 작고 가벼워 부담이 적다. 1회 충전 시 최대 8시간 재생, 충전 케이스를 활용하면 최대 32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 이 외에도 온보드 터치 컨트롤, EQ 설정, IPX4 등급의 생활방수도 제공한다. 가격은 20달러. 가성비를 따지면 이만한 것도 없다.

▶반영구적인 전자 마스크 + LG전자 퓨리케어 웨어러블 공기청정기

마스크 착용이 필수인 시대에 일회용 마스크만 고집할 수는 없다.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는 전자식 마스크가 필요하다. 지난해 LG전자는 ‘퓨리케어 웨어러블 공기청정기’라는 전자식 마스크를 해외 시장에 출시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식약처 허가를 받지 못 해 출시를 포기해야 했다. 그러나 오는 3월 정식 출시될 전망이다. ‘퓨리케어 웨어러블 공기청정기’는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자식 마스크다. 제품 좌우 양 쪽에 내장된 팬이 흡배기를 돕는다. 내부에는 이너 필터와 H13등급의 헤파필터가 장착됐다. 헤파필터는 0.3마이크로미터 미세입자를 99.75% 차단한다. 전자식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원활한 대화가 가능하도록 마스크 내부에는 마이크가, 외부에는 스피커가 탑재됐다. 물론 팬 소음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출시를 앞둔 2세대는 전작보다 팬 소음이 줄어들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팬 소음이 들린다. 일회용마크스보다 큰 형태도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얼굴에 착용하는 공기청정기로 보면 이해가 된다. 참고로 블루투스도 지원하며, 사용시간은 완전 충전 시 최대 8시간이다.

▶흔들리지 않는 편안한 모빌리티 + 현대자동차그룹 모베드

현대자동차그룹이 신개념 모빌리티를 선보인다. ‘모베드’는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길이 67㎝, 넓이 60㎝, 높이 33㎝에 무게는 50㎏으로 조금 크고 이상한 스케이트보드처럼 보인다. 주목할 것은 다양한 노면을 넘나드는 커다란 12인치 크기의 바퀴와 흔들림 없이 균형을 유지하는 직육면체 플랫폼이다. 비결은 ‘이센트릭 휠’에 있다. 모베드 바퀴마다 탑재된 3개의 모터가 개별바퀴의 동력과 조향, 바디의 자세제어 기능을 수행한다. 경사 구간이나 불규칙한 노면에서 안정적으로 이동하고, 장애물도 통과한다. 노면 환경에 따라 각 바퀴의 높이를 조절해 흔들림을 줄인다. 또한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하고, 전방향 이동이 가능하다. 좁은 환경에서도 효과적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동 속도에 따라 형태를 바꾸는 것도 특징이다. 고속 주행 시에는 전륜과 후륜의 간격을 65㎝까지 넓히고, 저속 주행 시에는 45㎝로 줄인다. 중앙 직육면체에는 2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1회 충전 시 4시간 사용 가능하며, 최대 속도는 30㎞/h다.

[글 조진혁(『아레나 옴므 플러스』 피처에디터) 사진 각 브랜드]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813호 (22.01.18) 기사입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시티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