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클라시코' 패했지만..바르사 DF, "우리는 성장 중 조만간 성과 있을 것"

2022. 1. 1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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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바르셀로나의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가 패배했지만, 팀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는 1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파흐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수페르코파 4강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연장전 승부 끝에 2-3으로 패했다. 바르셀로나는 '엘 클라시코' 더비 5연패의 쓴맛을 맛봤다.

'엘 클라시코'다운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전반 25분 레알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선취골을 넣었다. 이에 질세라 41분 바르셀로나의 루크 데 용이 동점 골을 만들었다. 후반 27분 카림 벤제마가 다시 앞서 나가는 득점을 넣었지만, 교체로 투입된 안수 파티가 동점 골을 넣으며 승부는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연장 8분 레알의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결승 골을 기록하면서 경기는 레알의 승리로 끝이 났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경기 종료 후 바르셀로나 수비수 아라우호와의 인터뷰를 전했다. 그는 "패한 것은 항상 아프다. 하지만 나는 우리 팀이 자랑스럽다. 우리는 정말 잘했다"며 "우리는 주인공이 되고 싶었고, 공을 점유하고 싶었다. 우리가 더 잘했다"고 경기를 평가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역습 상황에서 해결하지 못했지만, 팀이 자랑스럽다. 우리는 뭉쳤고 이른 시일 내에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라며 "우리는 몇 가지를 바로 잡아야 하지만, 나는 우리가 하는 일에 만족한다. 우리는 레알이 기다리고 역습할 것을 알았고 우리는 쉽게 공을 잃어선 안 됐다. 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해 아쉽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아라우호는 "우리는 성장하고 있다. 사람들은 우리 작업의 결실을 볼 수 있다. 한 달 전만 해도 멀게만 보였지만, 이제 가까워졌다. 우리는 어떤 팀과도 싸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라우호는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21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꾸준한 활약 속에 아라우호의 몸값도 상승했다. 이적 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2월 말 아라우호의 몸값을 3150만 파운드(약 513억 원)로 새롭게 책정했다. 시즌 시작 전 몸값은 2250만 파운드(약 366억 원)였다. 150억 원가량 몸값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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