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선사고' KTX-산천, 동일기종 운행 중단..바퀴 전부 교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최근 발생한 KTX-산천 열차사고 이후 확실한 안전 확보를 위해 동일 기종 열차의 운행을 중지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4일부터 사고차량과 동일한 기종의 열차 13대는 바퀴를 전부 교체하기 전까지 해당 열차의 운행을 중지하도록 한국철도공사에 조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영동터널 인근에서 발생한 철도사고의 원인이 규명되지 않은 상황에서 동일한 바퀴를 사용하는 열차의 운행은 안전이 보장될 수 없다는 판단에서 내린 결론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국토부 "대상 열차 13대…설 수송 고려해 조치"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정부가 최근 발생한 KTX-산천 열차사고 이후 확실한 안전 확보를 위해 동일 기종 열차의 운행을 중지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4일부터 사고차량과 동일한 기종의 열차 13대는 바퀴를 전부 교체하기 전까지 해당 열차의 운행을 중지하도록 한국철도공사에 조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영동터널 인근에서 발생한 철도사고의 원인이 규명되지 않은 상황에서 동일한 바퀴를 사용하는 열차의 운행은 안전이 보장될 수 없다는 판단에서 내린 결론이다.
지난 5일 서울역을 출발해 부산역으로 향하던 KTX 산천 제23열차가 영동~김천구미 간 영동터널 인근에서 객차 1량(4호차)이 궤도를 이탈한 바 있다. 이번 조치로 운행이 중단되는 차량은 전체 고속차량 중 최대 12% 수준이다.
현재 국토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합동으로 실시 중인 열차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통해 ▲고속열차 정비계획 수립 및 시행의 적정성 ▲철도안전관리체계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 중이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서는 차륜 파손 원인을 비롯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잠재적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통제할 필요가 있다"며 "관련 연구원, 학계 등 유관기관의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조직을 구성해 차륜 관련 안전대책, 열차 이용객 안내시스템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안전관리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장관은 "이번 조치에 따라 운용 가능한 열차 편성이 줄어들 수 있다"며 "철도공사에서 설 명절 대수송 기간 이전 여객 수송 수요, 좌석 예약상황, 코로나19 방역관리 등을 고려해 열차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범수와 이혼' 이윤진, 발리서 과감 비키니…달라진 분위기
- "피로감 안겨 죄송"…선우은숙, 눈물 속 '동치미' 하차
- EXID 하니, '10세 연상' 정신의학과 전문의 양재웅과 결혼
- 김재중, 부모님께 '60억 단독주택' 선물…엘리베이터·사우나 갖춰
- "유서 쓰고 한강 갔다"…신화 이민우, 26억 갈취 당한 가스라이팅 전말
- 박수홍♥김다예 임신 초음파 결과…"조산 가능성 無"
- 수지, 박보검과 초밀착 '훈훈' 투샷…설렘 폭발
- 손예진, ♥현빈과 데이트 중?…깜찍한 양갈래 머리
- 신동엽, 송승헌 실체 폭로 "꼴 보기 싫다, 저질"
- '파산 선고' 홍록기, 오피스텔 이어 아파트도 경매…최고 19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