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기 "'싱어게인2' 용기 내 출연..위로와 힘주고파" [N일문일답]

고승아 기자 2022. 1. 1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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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홍은기가 감성 신곡 '어떤 마음'으로 시린 겨울을 따스하게 데우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6시 공개된 다섯 번째 싱글 '어떤 마음'은 지난해 1월 발표한 '온 앤 온'(ON&ON) 이후 1년 만에 발매하는 곡으로, 홍은기의 감미로운 보이스와 서정적인 멜로디, 솔직하면서도 담백한 노랫말이 어우러진 감성 발라드 곡이다.

홍은기는 13일 소속사 다올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일문일답을 전하며 신곡 '어떤 마음'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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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기/다올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홍은기가 감성 신곡 '어떤 마음'으로 시린 겨울을 따스하게 데우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6시 공개된 다섯 번째 싱글 '어떤 마음'은 지난해 1월 발표한 '온 앤 온'(ON&ON) 이후 1년 만에 발매하는 곡으로, 홍은기의 감미로운 보이스와 서정적인 멜로디, 솔직하면서도 담백한 노랫말이 어우러진 감성 발라드 곡이다.

이번 신곡은 소중한 사람이 곁에서 힘들어할 때 아무것도 해줄 수 없고, 힘내라는 말조차 무거운 짐이 될 것 같은 순간 '서툰 나의 마음이지만 당신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면 기꺼이 보내드리겠다'는 내용을 담았으며, 홍은기가 직접 작사에 참여해 진정성을 높였다.

홍은기는 13일 소속사 다올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일문일답을 전하며 신곡 '어떤 마음'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밝혔다.

홍은기/다올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1년 만의 컴백인데 근황과 컴백 소감은.

▶정말 오랜만에 내 음악으로 인사드린다. 그동안 배우로서, 그리고 '싱어게인2'를 통해 새롭게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이렇게 새해를 맞아 새로운 앨범으로 인사드릴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

-새 싱글 '어떤 마음'은 어떤 노래인가.

▶'어떤 마음'은 '나의 소중한 사람에게 보내는 위로'를 담고 있는 곡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나의 소중한 이에게 나의 어떤 마음이 사소한 위로라도 될 수 있다면 그대에게 기꺼이 보내겠다는 마음을 편지처럼 담아봤고, 서정적인 멜로디 라인과 함께 홍은기의 감성적인 보컬을 느끼실 수 있다. 많은 분들이 따뜻한 위로를 받으셨으면 좋겠다.

-이번 신곡에서 직접 작사에 참여했는데 어떤 경험, 어떤 마음을 담으려 했나.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내 주변의 많은 소중한 사람들에게 어떤 말을 해줘야 할까 망설인 적이 많다. 그래서 지켜만 봐야 하는 상황도 마주했는데 그것만큼 마음 아픈 일이 없더라. 모든 시간들이 자신을 만나야만 비로소 미소로 떠나보내줄 수 있는 것처럼 이 힘든 시간들이 그대들을 만나 미소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어떤 마음'을 가지고 썼다.

-이번 앨범이 팬들에게 어떤 곡으로 기억되길 바라나.

▶힘들 때 내 주위에 아무도 없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다. 그럴 때 이 곡을 듣고 '누군가 나를 위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응원해 주고 있구나, 위로해 주고 있구나'하고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 그런 위로가 될 수 있는 곡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다.

-최근 JTBC '싱어게인 시즌2-무명가수전'에 출연해 가창력과 퍼포먼스 능력, 팔색조 매력까지 홍은기만의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줬는데 참여한 계기와 소감을 말해달라.

▶먼저 지금까지 무대에 서는 게 참 두려웠다. 그래서 누군가의 뒤에 숨어서 의지하고 노래했었는데 그 두려움을 깨고 싶었다. 나도 나 혼자만의 힘으로 할 수 있다는 걸 나 자신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용기 내 출연을 결심하게 됐고, 덕분에 지금은 무대가 무섭다기보다 즐겁고 재미있는 곳으로 자리 잡게 됐다.

-듣고 싶은 수식어와 앞으로 가수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나.

▶위로와 힘을 주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존재만으로도 든든한 사람이 있다. 아직 역량은 부족하지만 멀리서, 그리고 가까이에서 작은 위로와 힘이 될 수 있는 가수이자 배우 홍은기가 되고 싶다. 더욱 노력하겠다.

-올해의 활동 계획과 하고 싶은 것, 목표는 무엇인가.

▶올해도 역시 노래와 연기로 찾아 뵐 계획이다. 2022년을 맞이해 버킷리스트를 적었는데 대표적으로 미니 앨범 내기, 신원호 감독님 작품에 출연해 보는 것, 시상식에 참여해 보는 것, 그리고 우리 핸드(팬덤명)와 많이 만날 기회를 만드는 것이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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