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 붕괴 단초' 타워크레인 14일부터 해체

정재훈 2022. 1. 1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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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파트 붕괴사고의 발단으로 지목되고 있는 타워크레인에 대한 해체 작업이 본격화한다.

사고수습본부는 13일 오후 실종자 가족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르면 14일 오전부터 사고가 난 201동에 설치된 타워크레인 해체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체작업에 투입될 별도의 크레인 장비는 13일 밤 10시께 현장에 도착할 계획이다.

14일부터 타워크레인 해체작업을 할 수 있도록 건물 붕괴 잔해가 쌓여 있는 지하주차장 쪽 잔해 철거와 함께 보강작업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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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아파트붕괴사고]
13일 밤 10시께 해체 크레인 도착 예정
진입로 확보하면 실종자 가족 현장 진입

[광주=이데일리 정재훈 권효중 기자]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의 발단으로 지목되고 있는 타워크레인에 대한 해체 작업이 본격화한다. 사고수습본부는 13일 오후 실종자 가족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르면 14일 오전부터 사고가 난 201동에 설치된 타워크레인 해체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체작업에 투입될 별도의 크레인 장비는 13일 밤 10시께 현장에 도착할 계획이다.

아파트 건물 붕괴 잔해가 주변 도로를 덮친 상황.(사진=정재훈기자)
14일부터 타워크레인 해체작업을 할 수 있도록 건물 붕괴 잔해가 쌓여 있는 지하주차장 쪽 잔해 철거와 함께 보강작업을 하기로 했다. 이 작업은 밤새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산업개발 측이 덤프트럭 등 장비 5대가량 지원하기로 했다. 또 서구소방서장은 실종자 가족의 애 타는 마음을 없애기 위해 가족이 현장에 직접 들어가 상황을 설명할 계획도 세웠다. 현재 진행 중인 진입로 개통 작업을 완료하는 대로 실종자 가족과 현장에 진입한다.

이를 위해 건물 주변 도로에 방치된 차량 20여대를 다른 곳으로 이동 조치했으며 중장비를 동원해 진입로 개통 작업을 펼치고 있다. 작업이 끝나는 대로 실종자 가족과 현장에 들어갈 예정이다. 소방당국은 붕괴한 201동 건물 2층 내부에 전진기지를 구축하고 실종자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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