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성남, 전북서 뛴 수비수 김민혁 영입

기사내용 요약
2019년 전북 입단해 K리그1 우승 3회·FA컵 우승 1회
"성남은 열정과 투지가 넘치는 팀, 상위스플릿 이루겠다"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 성남FC가 전북 현대의 리그 5연패에 일조한 중앙수비수 김민혁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고 13일 전했다.

순천고-숭실대를 거친 김민혁은 2014년 일본 J리그 사간도스에 입단해 5시즌 동안 145경기에 출전했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로 2019년부터 전북 현대에서 뛰며 K리그1 우승 3회와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 1회를 이끌었다.

187㎝의 큰 키를 바탕으로 제공권이 매우 좋다. 또 시야가 넓어 중장거리 패스와 대인 방어에 능하다. 지난 시즌 90.5%의 패스 성공률을 자랑했다.

김남일 성남 감독은 "김민혁은 중앙 수비수로서 안정감을 주는 선수다. 김민혁의 영입으로 이번 시즌 팀의 수비진이 거의 완성됐다. J리그와 전북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성남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민혁은 "성남에서 불러주셔서 정말 영광이다. 김남일 감독님의 올해 목표가 상위스플릿 파이널A 진출이라고 들었다. 빨리 전지훈련에 합류해서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하고 싶고 올 시즌 목표를 달성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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