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상어' 세계 최초 100억뷰 돌파 "전세계인 한번은 봤다"

13일 오후 4시께 '아기상어 체조' 영상 100억건 돌파
전 세계 첫 사례..2위와 30억건 격차도

[서울경제]

핑크퐁 아기상어가 전 세계 처음으로 조회 수 100억건을 기록했다.

아기상어 제작사 더핑크퐁컴퍼니는 최근 아기상어의 콘텐츠 중 하나인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Baby Shark Dance)' 영상이 누적 조회 수 100억뷰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는 핑크퐁 아기상어에 율동이 가미된 버전으로 2016년 6월 처음 공개됐다. 2020년 11월 푸에르트리코 출신 가수 루이스 폰시의 '데스파시토'를 제치고 전 세계 유튜브 조회 수 1위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이후 2위와 격차를 벌리면서 이날 오후 4시께 누적 조회 수 100억뷰를 돌파했다. 조회 수 기준으로만 보면 지구상에 사는 모든 인구가 한번 씩은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 영상을 본 셈이다. 누적 재생시간도 약 4만3,000년으로 구석기 시대부터 현재까지 이르는 기간에 해당한다.

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전 세계 유튜브 조회수 1위, 미국음반산업협회(RIAA) 다이아몬드 및 11개 멀티 플래티넘 인증, 넷플릭스 ‘오늘의 Top 10’ 부문 5위에 이어, 이번 100억뷰 달성한 것은 글로벌 지식재산권(IP)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경과 인종을 넘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문화를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호현 기자 greenligh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