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김나영 탁구 국가대표 첫 발탁..조대성은 17승1패 1위

김경무 2022. 1. 1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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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0월생으로 만 17세가 채 안된 김나영(포스코에너지)이 처음으로 탁구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국가대표 에이스 전지희(포스코에너지)와 서효원(한국마사회)이 지난해 12월 2주차 세계랭킹 20위 안에 들어 1, 2차 선발전 없이 10명의 국가대표에 자동선발된 가운데, 김나영은 8위 안에 들어 생애 처음 태극마크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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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6세에 탁구 국가대표에 발탁된 김나영(포스코에너지). 제공|대한탁구협회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2005년 10월생으로 만 17세가 채 안된 김나영(포스코에너지)이 처음으로 탁구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남자부에서는 서울 대광고 1년 때 ‘탁구천재’로 불렸던 조대성(20·삼성생명)이 1위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김나영은 지난 9일부터 시작돼 13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끝난 2022년 탁구 국가대표 2차 선발전 결과, 9승6패를 기록하며 16명 중 6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가대표 에이스 전지희(포스코에너지)와 서효원(한국마사회)이 지난해 12월 2주차 세계랭킹 20위 안에 들어 1, 2차 선발전 없이 10명의 국가대표에 자동선발된 가운데, 김나영은 8위 안에 들어 생애 처음 태극마크의 영예를 안았다.
여자부 1위를 한 이시온(삼성생명). 제공|대한탁구협회
지난해 국가대표를 지낸 이시온(삼성생명)은 12승3패의 전적으로 1위로 미치며 건재를 과시했다. 김형석 감독-전혜경 코치가 이끄는 포스코에너지는 전지희와 김나영을 비롯해, 양하은, 유한나, 김별님 등 5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해 실업 최강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이밖에 유망주 윤효빈, 유은총(이상 미래에셋증권), 김하영(대한항공)도 뽑혔다. 귀화선수 가운데 최효주(삼성생명)는 8위를 차지했으나, 다른 귀화선수 김하영에 밀려 탈락했다. 현행 규정상 귀화선수는 2명까지만 국가대표가 될 수 있다. 전지희와 김하영(11승4패 2위)이다.
남자부에서 17승1패로 1위를 한 조대성(삼성생명). 제공|대한탁구협회
남자부에서는 지난해 3월 오른팔 엘보 수술 뒤 재기를 노리던 조대성이 17승1패의 압도적 승리를 기록하며 19명 중 1위를 차지했다. 수비 전형인 강동수(미래에셋증권)한테만 세트스코어 2-3으로 패했을 뿐 승승장구했다.
장우진(국군체육부대), 정영식(미래에셋증권), 이상수(삼성생명)가 세계랭킹 20위 안에 들어 자동적으로 선발된 가운데, 남자부는 조대성과 강동수, 안재현(삼성생명), 임종훈(KGC인삼공사), 조승민(국군체육부대), 황민하(미래에셋증권), 김동현(보람할렐루야)이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다시 태극마크를 달게 된 임종훈(KGC인삼공사). 제공|대한탁구협회
이번에 남녀 10명에 포함되더라도 오는 4월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2022 세계탁구선수권대회(단체전)와 9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려면 다시 최종선발전을 치러야 한다. 10명 중 5명만이 경쟁을 통해 진정한 국가대표가 될 수 있다.

대한탁구협회는 2월9일부터 15일까지 홍천에서 최종선발전을 치러 세계대회 등에 나갈 5명을 선발한다. 1인당 상대와 두번씩 대결하는 등 풀리그로 결정된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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