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배달 앱 넘어 이커머스로 진화.. 결제액 벌써 4위

연희진 기자 2022. 1. 1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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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배민)이 배달 앱을 넘어 '이커머스 플랫폼'으로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13일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은 지난해 한국인이 가장 많이 결제한 이커머스 서비스 4위를 차지했다.

2020년 11번가는 약 11조원으로 배민보다 결제추정금액이 높았지만 지난해 순위가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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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이 지난해 한국인이 가장 많이 결제한 이커머스 서비스 4위에 올랐다./사진제공=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배민)이 배달 앱을 넘어 ‘이커머스 플랫폼’으로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결제추정금액은 11번가를 넘어섰다.

13일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은 지난해 한국인이 가장 많이 결제한 이커머스 서비스 4위를 차지했다. 상위 5개 업체는 ▲네이버 ▲쿠팡(쿠팡이츠 포함) ▲SSG닷컴(이베이코리아 포함) ▲배달의민족 ▲11번가 순이다.

조사는 만 20세 이상 한국인이 신용카드·체크카드·계좌이체 등으로 결제한 금액을 표본으로 이뤄졌다. 법인카드와 법인계좌이체, 기업 간 거래는 포함되지 않는다.

배달의민족은 2020년 10조6645억원에서 지난해 18조7166억원으로 76% 증가해 상위 5개 서비스 중 가장 큰 성장률을 보였다. 2020년 11번가는 약 11조원으로 배민보다 결제추정금액이 높았지만 지난해 순위가 바뀌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불러온 배민의 성장세는 가파르다. 연간 거래액으로 보면 ▲2017년 3조원 ▲2018년 5조2000억원 ▲2019년 8조8000억원으로 꾸준히 늘다가 2020년 15조7000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매출도 2020년 1조원을 넘어섰다. 전년 대비 94% 늘어난 수치다.

배민을 운영하는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예전에는 음식 배달이라는 하나의 성격만 처리했다면 이제는 플랫폼으로 나아가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이커머스로 도약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우아한형제들이 선보인 서비스는 음식 배달 중개 외에도 ▲배민상회 ▲배민문방구 ▲배민쇼핑라이브 ▲B마트 ▲전국별미 ▲배민커넥트스토어 등이 있다.

라이브커머스 서비스인 배민쇼핑라이브의 경우 지난해 12월 말 기준 누적 시청수는 5497만회, 방송당 평균 시청수는 약 7만2000여회에 달한다. 지난해부터 시범 운영 중인 배민스토어는 식료품 외 일반 상품 브랜드가 입점한 플랫폼이다. 꽃, 화장품 일부 품목으로 시작해 이커머스 발판으로 평가되고 있다.

퀵커머스(Quick Commerce·즉시배송) 시장에서도 B마트가 선전하고 있다. 취급품목은 7000여 개에 달하며 사업 지역도 수도권을 넘어 대전까지 진출했다. B마트의 연 매출은 2020년 기준 1450억원 수준이다.

지난해 결제액 성장과 관련해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배달 수요 증가와 함께 다양한 서비스가 고루 호응을 받으며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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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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