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리차드3세' 포인트? 내 빨간 얼굴"

황서연 기자 2022. 1. 1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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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민이 연극 무대에 선 소감과 관객들을 향한 감사를 전했다.

13일 연극 '리차드3세' 프레스콜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열렸다.

이번 공연은 2018년 초연 이후 4년 만에 돌아온 시즌으로, 황정민이 주인공 리차드3세 역을 맡았다.

이날 시연에서도 강렬한 연기를 펼친 황정민은 다시 연극 무대에 선 소감과 관객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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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리차드3세, 황정민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황정민이 연극 무대에 선 소감과 관객들을 향한 감사를 전했다.

13일 연극 '리차드3세' 프레스콜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 서재형, 배우 황정민 장영남 윤서현 정은혜 임강희 박인배 서성종 이갑선 김병희 김재형 이은석 석민기 김도진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11일 개막한 '리차드3세'는 셰익스피어 초기 희곡 중 가장 매력적인 악인으로 대표되며, 선천적으로 기형인 신체 결함에도 불구하고 콤플렉스를 뛰어넘는 뛰어난 언변과 권모술수, 유머감각, 탁월한 리더십으로 경쟁구도의 친족들과 가신들을 모두 숙청하고 권력의 중심에 서는 리차드3세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2018년 초연 이후 4년 만에 돌아온 시즌으로, 황정민이 주인공 리차드3세 역을 맡았다. 이날 시연에서도 강렬한 연기를 펼친 황정민은 다시 연극 무대에 선 소감과 관객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황정민은 연기 관전 포인트를 묻는 질문에 "나만의 포인트, 빨간 얼굴 아니겠느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정민은 "분장을 해놓고 한 신만 지나면 땀 때문에 다 지워져서 그냥 맨 얼굴이다. 그래서 더욱 빨간 얼굴일 거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황정민은 "서재형 연출과 수많은 이야기를 했고, 아주 정확한 지시를 주셔서 작업이 수월했다. 우리끼리 죽이 잘 맞았다"라고 말했다. 방대한 대사량을 소화하는 비결을 묻는 질문에는 "당연히 배우니까 해야 하는 거다. 그건 뭐 연습을 하면 자연스럽게 외워진다"라고도 덧붙였다.

앞서 이틀 간의 공연을 마친 황정민은 "(공연장이) 밀폐된 공간이라 꺼려질 수 있는데도 찾아와 주셔서 공연 봐주시고 박수 치고 응원해주시는 것만으로 우리는 정말 힘이 난다. 2018년 초연과는 또 다른 에너지다. 커튼콜을 할 때도 뭉클함이 많이 올라온다. 정말 감사하다는 이야기 꼭 전해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리차드3세'는 2월 13일까지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리차드3세 | 황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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