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3세' 황정민 "선배들 고전극 보며 동경, 점점 사라져 아쉬워"

이하나 2022. 1. 1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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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이 '리차드 3세'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1월 13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는 연극 '리차드 3세' 프레스콜이 진행 됐다.

한편 연극 '리차드 3세'는 2월 13일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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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이하나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황정민이 ‘리차드 3세’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1월 13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는 연극 ‘리차드 3세’ 프레스콜이 진행 됐다.

황정민은 굴곡진 인생과 사이코틱한 성격, 콤플렉스에서 비롯된 욕망으로 경쟁구도의 친족들과 가신들을 모두 숙청하고 권력의 중심에 서는 악인 리차드 3세로 분한다.

초연에 이어 리차드 3세 역할을 맡은 황정민은 ”악인의 대한 매력보다는 ‘리차드 3세’ 작품에 매력이 있다. 이 작품을 좋아하고 계속 사랑하게 됐다. 이야기 자체가 주는 매력이 어마어마하다. 그래서 이 작품을 선택하고 계속 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대해 황정민은 ”내가 처음에 회사 분들과 4년 전 이야기를 했을 때 고전극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연극학도일 때 선배님들이 많은 고전 작품을 올리셨다. 항상 그걸 보고 자라면서 동경을 해왔다. 그만큼 고전극의 힘을 알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느 순간 시간이 지나면서 그런 것들이 사라졌고, 클래식함의 위대함이 없어졌다. 그게 너무 안타까웠다. 그래도 우리가 연극을 좋아하는 집단이니 고전극을 해야하지 않겠냐라고 해서 시작한게 ‘로미오와 줄리엣’이었고 그 다음이 ‘리차드 3세’였다“라며 ”관객 분들한테도 보여드리고 싶었지만 일을 시작하려고 하는 학생들한테도 보여주고 싶었다. 선배들이 이렇게 고전극을 잘하고 있으니 당신들도 성장 토대가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리차드 3세’는 셰익스피어가 탄생시킨 희곡으로 선천적으로 기형인 신체 결함에도 콤플렉스를 뛰어넘는 뛰어난 언변과 권모술수, 탁월한 리더십으로 경쟁구도의 친족과 가신들을 모두 숙청하고 권력의 중심에 서는 ‘리차드3세’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편 연극 ‘리차드 3세’는 2월 13일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 된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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