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계속 '욕'먹고 있다..'영리'한 이재명, 겸손함 부각해야"

김민정 입력 2022. 1. 1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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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D 출신인 김영희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홍보소통본부장이 "방송생활 30년 동안 먹었던 욕의 몇 배나 먹었다"고 털어놨다.

'쌀집 아저씨'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김 본부장은 13일 KBS 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에 출연해 "(선대위에) 합류하기로 결정하기 전부터 주변에서 말리는 분도 많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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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MBC PD 출신인 김영희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홍보소통본부장이 “방송생활 30년 동안 먹었던 욕의 몇 배나 먹었다”고 털어놨다.

‘쌀집 아저씨’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김 본부장은 13일 KBS 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에 출연해 “(선대위에) 합류하기로 결정하기 전부터 주변에서 말리는 분도 많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진=노진환 기자)
지난달 2일 선거판에 합류한 김 본부장은 “제가 TV 방송 만들면서 겪었던 것하고 정치는 차원이 다르게 복잡하고 굉장히 어렵다”며 “‘적이냐 아군이냐’로 갈려 싸우는 선거전의 무서움을 직접 느끼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이재명 후보는 굉장히 명석하고 영리하고 말을 잘한다. 이 후보가 제 프로그램의 주인공이기에 (집중적으로 부각시킬) 캐릭터를 잘 잡아내야 한다”며 “(그래서 얻은 결론이) 보이지 않는 면을 좀 보여야 되겠다(생각했다). 그것을 후보에게 말씀드렸는데 그게 바로 ‘겸손함’이다”고 했다.

또한 김 본부장은 “후보에게 그런 태도(지금까지 드러나지 않았던 점)를 좀 더 부각시키는 노력을 좀 하셨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자심감이 있고 추진력이 있는 것은 물론 좋지만 그건 이미 다 보여줬기에 이제는 좀 겸손하고 사회 각계각층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모습, 그런 태도를 보여줘야지 우리가 궁극적으로는 잘 갈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진행자가 “윤석열 후보는 어떤 캐릭터로 보이냐”고 묻자 김 본부장은 “약간 소탈하고 좀 이렇게 형님 기질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김 본부장은 “그것은 굉장한 장점이다”면서도 “막무가내형이 좀 그런 분위기가 있는데 그쪽도 아마 그걸 바꿔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현재 김 본부장은 ‘나는 가수다’ 패러디 형식의 국민참여 서바이벌 오디션 영상을 기획 중이다. 이에 대해 그는 “짧게 말씀드리면 쓴소리를 경청하는 모습이 중요하다. 쓴소리도 경청해야 하는데 그것을 말로 듣는 것은 재미가 없으니 노래를 통해서 들어 보자는 취지”라며 “본인이 원하는 노래를 선곡해서 그 노래의 1절을 개사한 뒤 자기의 이야기를 담는 거다. 그리고 그것을 녹화해서 저희에게 응모를 하면(된다)”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본부장은 “(요즘 젊은이들은) 놀 수 있는 장을 깔아주면 놀지 말래도 들어와서 논다. 그래서 그런 효과를 노렸다. 푸시하는 게 아니라 풀을 해야 하는데 이번 거는 풀을 하는 효과가 있다”며 “2030과 3040의 여성, 중도 이런 데 타깃을 두고 있기 때문에 저희의 전략도 거기에 집중해있다. 계속해서 유튜브나 플랫폼 등을 통해 소통하려고 하는 것이 저희의 집중적인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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