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속에도 할 건 한다..CJ대한통운, '과장'·'대리' 없애고 직급 축소
엄하은 기자 2022. 1. 1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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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조 파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CJ대한통운이 직급을 대폭 줄이며 조직문화 개선에 나섰습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사원부터 부장급까지 기존 7단계(G1~G7)로 나뉘던 직급 체계를 4단계로 축소 개편했습니다.
이에따라 오는 1월 1일부로 '어소시에이트-스페셜리스트-매니저-디렉터' 등 4단계로 직급 체계가 축소됐습니다.
CJ대한통운 측은 "직급 체계 간소화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CJ는 지난해부터 전 계열사의 직급 체계 단순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서 CJ그룹은 임원 사장과 총괄 부사장 등 6개의 임원 직급을 '경영리더' 단일 직급으로 통합한 바 있습니다.
일반 직원들의 직급 체계 축소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주력 계열사인 CJ제일제당도 기존 7단계였던 직원 직급을 전문성, 리더십 등 구성원의 역량과 역할 중심으로 3단계로 축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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