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훈 전 대구 수성구청장 중·남구 보궐선거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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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훈(65) 전 대구 수성구청장이 오는 3월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다.
애초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던 그가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로 방향을 돌린 배경을 두고 설왕설래한다.
재선 수성구청장 출신인 이 전 청장은 2020년 치러진 제21대 총선에서 대구 수성구갑 선거구에 출마했으나 공천 결과에 반발해 탈당, 무소속 신분으로 홍준표(대구 수성구을) 의원의 당선을 도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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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구청장은 14일 오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선언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그는 “수성구를 이끈 경험으로 중·남구 지역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대구의 중심으로 발돋움시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현실적인 정치 구도상 시장선거에 나설 형편이 안될 것 같다는 판단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출마 선언 직후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것으로 확인됐다.
재선 수성구청장 출신인 이 전 청장은 2020년 치러진 제21대 총선에서 대구 수성구갑 선거구에 출마했으나 공천 결과에 반발해 탈당, 무소속 신분으로 홍준표(대구 수성구을) 의원의 당선을 도운 바 있다. 당시 이 전 청장의 합류가 홍 의원의 당선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이후 그는 지난해 7월 국민의힘에 복당한 뒤 홍 의원의 지원을 받으며 대구시장 출마를 채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상황에서 3·9 재보선 출마로 급선회한 것이다.
최근 지역 정치권에서는 홍준표 의원의 ‘대구시장 출마설’이 흘러나오면서 이 전 청장이 이 같은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중·남구 보궐선거에는 이인선 전 대구 수성구을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임병헌 전 남구청장, 도건우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국민의힘 소속으로 공천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여당에서는 최창희 민주당 대구 중남구지역위원장과 백수범 변호사가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다.
이진훈 전 대구 수성구청장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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