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시설·가격' 모두 잡았다.."한국마사회 장학관은요~"

한국마사회 장학관 공용 스터디룸.  제공 | 한국마사회

[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한국마사회 장학관은요. 최적의 교통과 최고의 시설, 저렴한 가격까지 가성비 최고입니다.”

한국마사회가 농업인 대학생 자녀들을 위해 개관한 장학관이 최고의 입지를 자랑하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원효대교를 앞에 두고 한강을 마주한 한국마사회 장학관은 렛츠런재단의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2019년 2월 개관해 매년 농업인 대학생 자녀들을 대상으로 입주생을 모집 중이다. 최적의 위치와 편리한 시설, 부담 없는 가격까지 갖춘 한국마사회 장학관, 이곳에서 꿈을 키워가고 있는 대학생 2명을 만나 장학관의 모든 것을 들어봤다.

2020년 하반기부터 장학관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정현(4학년), 박미진(3학년)씨는 한국마사회 장학관의 가장 큰 장점으로 ‘교통과 시설’을 꼽았다. 이정현 씨는 “다른 장학관에서도 살아본 적이 있는데, 그곳과 비교했을 때 마사회 장학관은 서울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는 게 실감날 정도로 교통이 편리하다”며 “신용산역에서도 가까워 서울 어디든 가기 좋다”고 평가했다. 또 박미진 씨는 “최근에 개관해 생활실, 체력단련실, 무인도서관 등 기본적인 생활공간이 정말 잘 돼있다. 시설에 비해 가격도 저렴해 한강 뷰가 보이는 서울에서 누릴 수 있는 가장 가성비 좋은 장학관”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국마사회 장학관 공용 휴식공간.  제공 | 한국마사회

특히, 두 사람은 코로나19로 대부분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면서 장학관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났는데, 장학관에서 알찬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박미진 씨는 “(장학관의) 식당 한 끼 가격이 2500원인데, 가격 대비 식사가 정말 잘 나온다. 식비 부담이 적어 경제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정현 씨는 “비대면 수업으로 학교 가는 일이 거의 없다 보니 소모임실이나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는데 조용하고 쾌적해 집중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장학관 생활의 장점을 말했다.

기회가 된다면 계속 장학관에서 거주하고 싶다고 말하는 두 사람은 “아직 한국마사회 장학관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게 아쉽다. 자격조건이 된다면 반드시 지원해 장학관에서 멋진 꿈을 키웠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총 154명을 선발하는 한국마사회 장학관의 2022년 상반기 입주생 모집 기간은 오는 19일까지며,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렛츠런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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