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연애' 이코코, 재벌 회장 특혜? "식사 한번 한것 뿐" 해명 [종합]

김나연 2022. 1. 1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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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연애'에 출연했던 그룹 코코소리 출신 유튜버 이코코가 재벌 부회장 관련 루머에 직접 해명했다.

또한 이 회장의 특혜로 '환승연애'에 캐스팅 됐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인스타그램 등에 나타난 저의 이미지를 보고 섭외가 진행되었고, 2달 동안 수 차례의 전화 인터뷰와 약 2시간 가량의 현장 인터뷰 끝에 프로그램에 최종 출연 결정된 것"이라며 "결코 부적절한 섭외 과정은 없었다. 저 하나로 인해 프로그램 캐스팅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 자체가 너무 죄송스러울 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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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환승연애'에 출연했던 그룹 코코소리 출신 유튜버 이코코가 재벌 부회장 관련 루머에 직접 해명했다.

이코코는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제가 이렇게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온전히 대중의 사랑과 관심 덕분임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세간에 떠돌고 있는 저에 대한 의혹들에 대해 진정성 있고 솔직하게 답변 드리고 싶다"며 장문의 입장글을 게재했다.

앞서 SBS는 지난해 11월, 재벌 회장인 이 씨가 가수 출신 연예인 A씨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보도했다. 이 회장은 "뭐하시냐"는 A씨에게 "A생각"이라는 답을 하는가 하면, 한 CJ 계열사 대표에게 A씨를 잘 챙겨달라고 말한 정황이 담긴 카톡 대화도 공개돼 특혜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이코코는 "저는 수년 전부터 소속사가 없이 개인적으로 활동하고 있었으며 가족, 특히 어머니가 저의 일을 많이 도와주셨었다. 저의 일을 도와주시던 중 어머니는 2020년 말 즈음 어머니 친구 분으로부터 어머니 친구 분이 이 회장님과 식사 자리를 갖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그리고 어머니 친구 분은 이 회장님과의 식사 자리에 저를 초대하고 싶다고 제안하셨다. 위 제안에 어머니는 너무나도 기뻐하시며 직접 저의 일정을 챙겨주셨다"며 해당 식사자리에서 이 회장을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어머니 친구분들과의 식사 자리 이후 저는 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이 회장과 단 한번도 실제 대면한 적이 없다"며 "개인적인 카톡이 수 차례 온 적이 있으나, 어른에 대한 예의를 지키기 위한 수준에서 한 두 번의 답변을 한 적이 있을 뿐이다. 저는 단 한번도 저의 양심에 어긋나는 내용의 메시지를 이 전부회장과 나눈 적 없다"고 해명했다.

또한 이 회장의 특혜로 '환승연애'에 캐스팅 됐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인스타그램 등에 나타난 저의 이미지를 보고 섭외가 진행되었고, 2달 동안 수 차례의 전화 인터뷰와 약 2시간 가량의 현장 인터뷰 끝에 프로그램에 최종 출연 결정된 것"이라며 "결코 부적절한 섭외 과정은 없었다. 저 하나로 인해 프로그램 캐스팅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 자체가 너무 죄송스러울 뿐"이라고 강조했다.

앨범 유통과 관련해서도 "저는 저의 앨범을 대부분의 가수들이 사용하는 앨범 유통 표준계약서를 통해 계약하고 발매했다. 어떠한 특혜도 받지 않았다"며 "부끄럽지만 사실 저의 앨범 유통 수익도 몇 만원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필요하다면 앨범 수익 통장과 내역까지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를 항상 응원해주시는 코코팜 여러분들이 이번 일로 큰 상처를 받으셨을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더 크다. 그럼에도 저를 믿고 끝까지 기다려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코코팜 여러분들이 염려하실 만한 일은 결코 없었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코코는 지난 2015년 그룹 코코소리로 데뷔했으며 최근 티빙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 '환승연애'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이코코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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