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중점조치 효과 없나..오키나와, 1817명 신규 확진 '역대 최다'

박병진 기자 입력 2022. 1. 1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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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사태 선언에 준하는 방역 비상조치인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가 발령된 오키나와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13일 오키나와현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817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오키나와현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를 날짜별로 보면 지난 10일 779명→11일 775명→12일 1644명→13일 1817명으로 중점조치 발령 이후 오히려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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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내 주일미군 560명 신규 확진..역시 역대 최다
일본 오키나와현의 주일미군 가데나 공군기자 (NHK 캡처) © News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긴급사태 선언에 준하는 방역 비상조치인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가 발령된 오키나와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13일 오키나와현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817명으로 집계됐다. 종전 최다 기록인 지난 8일 1759명을 5일 만에 다시 썼다. 오키나와현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800명을 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앞서 일본 정부는 오키나와현 등 3개 지역에 지난 9일부터 중점조치를 발령했다. 중점조치 적용 지역에선 광역자치단체장이 역내 음식점 등에 영업시간 단축 명령을 할 수 있으며, 어길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그러나 오키나와현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를 날짜별로 보면 지난 10일 779명→11일 775명→12일 1644명→13일 1817명으로 중점조치 발령 이후 오히려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일본 언론들은 최근 신규 확진자 급증의 원인으로 지목된 미군기지 내 감염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확산 국면은 도돌이표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오키나와현 내 미군기지에서 560명이 새로 확진됐다고 보도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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