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장민호 "정동원, 주 1번 볼 때마다 성장..키 2m 넘나 싶을 정도"(종합)

[뉴스엔 서유나 기자]

장민호가 볼 때마다 자라있는 정동원의 근황을 전했다.

1월 1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가수 장민호가 스페셜 DJ로 함께한 가운데 두 번째 싱글 앨범 '슈퍼 그럼요'로 컴백한 우주소녀 쪼꼬미가 '특선라이브' 코너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 직장인 청취자는 장민호의 '정답은 없다' 노래를 듣고 "슬프다"는 반응을 보냈다. 장민호는 경쾌한 음에도 불구하고 온 반전 반응에 "'직장 무조건 참는 곳이 아냐'라는 가사 때문에 그런가"라고 짐작, "가사는 그러지만 참으셔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김태균은 말이 나온 만큼 우주소녀 쪼꼬미 멤버들이 참고 사는 것이 있는지 물었다. 다영은 "진짜 많다"며 "저는 밤마다 치킨이 그렇게 먹고 싶은데 참는다. 떡볶이도 먹고 싶고. 활동이 끝나면 다 먹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균은 "아이돌들이 활동이 끝나면 다 먹는다고 하는데 진짜 먹냐"며 호기심을 드러냈다. 이에 다영은 "진짜 먹는다. 세상 모든 음식을 먹는다"고 답했고, 활동이 시작하면 대신 "다시 풀만 먹는다"고 말했다.

이런 쪼꼬미에 장민호는 "제가 아이돌로 활동할 때, 저희도 1세대 아이돌 시작될 때라 더 심했다. 사무실 관리가 더 심해서 남일 같지 않다"며 공감했다. 그러면서 장민호는 쪼꼬미에게 "활동이 끝나면 맛있는 걸 사드리겠다"고 약속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장민호는 4명이서 10인분을 먹는다는 쪼꼬미의 경고에 "그럼 2명씩 따로 사드리겠다"고 너스레 떨었다.

장민호는 똑같이 참고 사는 것이 있냐는 질문을 받고 "저는 운동을 좀 해야된다는 생각이 늘, 강박관념이 있다. 그걸 아침마다 고민하는. 그 고통을 참고 우리가 운동을 강압적으로 해야 하는 마음. 참고 나가야 한다. 안 하면 똑같은 맘이다. 바이오리듬이 많이 깨지니까. 2, 30분이라도 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장민호는 이어 뮤직비디오에 출연해준 양아버지 김갑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장민호는 자신이 부탁했을 때 "처음 아버지가 거절하시다가 현장에 멋있게 입고 오셨더라"며 "진짜 너무 멋진. 아버지가 대배우시다 보니까 뮤비 한장면인데 아버지 들어가는 신은 뭔가 다른 느낌이다. 영화 같은 느낌있고 완성도를 확 높여 주셨다"고 말했다.

장민호는 자신이 지금껏 봐온 김갑수가 "카리스마는 느껴지는데 사람 대할 땐 한 명 한 명 최선을 다하는 분"이라며 "아시다시피 바이크, 마카롱, 샌드위치, 브런치를 좋아하신다. 청바지 티셔츠 입고 다니시고. 힙하시다"고 자랑했다.

장민호 하면 정동원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었다. 장민호는 이번 신곡에 대한 정동원의 반응에 대해 "삼촌 하는 거 다 좋아해주는 편"이라고 전했다. 또 "지금 (정동원이) 굉장히 컸다. 여기 '컬투쇼' 나온 이후로 더 컸을 거다. 얼마 안 됐는데. 이러다 2m 넘는 거 아닌가 할 정도로 쭉쭉 자라고 있다. 일주일 한번 만나는데 볼 때마다 자라니까. 너무 잘 자라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후 장민호는 스페셜 DJ를 마친 소감으로 "재밌게 얘기하고 커피 한잔 한 느낌이었다. 언제든지 불러달라"고 밝혔다.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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