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문제' 조코비치 '호주 오픈 대진표' 나왔다..랭킹 78위와 첫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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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참가 여부는 불확실하지만, 일단 대진표는 나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의무화에 반대해온 조코비치는 빅토리아 주정부와 대회 조직위원회로부터 백신 접종 예외를 인정받고 지난 5일 호주 오픈 참가차 호주로 건너왔지만 입국 비자가 취소되면서 발이 묶였다.
조코비치가 비자 문제를 해결하고 대회 우승을 하게되면 통산 10번째 호주 오픈 우승과 더불어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신기록인 21번째 우승을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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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여전히 참가 여부는 불확실하지만, 일단 대진표는 나왔다. 노박 조코비치(1위)가 호주 오픈 첫 경기에서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78위·이상 세르비아)를 상대한다.
호주 오픈 조직위원회는 13일(한국시간) 2022 호주 오픈 대진표를 발표했다. 호주 입국 비자 문제로 논란의 중심에 선 조코비치의 명단도 포함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의무화에 반대해온 조코비치는 빅토리아 주정부와 대회 조직위원회로부터 백신 접종 예외를 인정받고 지난 5일 호주 오픈 참가차 호주로 건너왔지만 입국 비자가 취소되면서 발이 묶였다.
조코비치는 격리 시설에 머물면서 법적 공방을 펼쳤고, 호주 연방법원이 비자 발급 취소 무효 판결을 내리면서 마침내 호주에 입성했다. 하지만 호주 정부가 이민국 장관 직권으로 비자를 재취소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 상황이 언제 급변할지 알 수 없다.
이 과정에서 조코비치가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알고도 매체 인터뷰를 진행했고, 호주 입국신고서까지 허위로 작성한 것이 알려지면서 여론은 상당히 악화된 상황이다.
조코비치의 대회 출전이 확실하지 않음에도 개막을 코앞에 둔 호주 오픈측은 일단 대진표를 발표했다. 이번 대회 톱시드를 받은 '디펜딩 챔피언' 조코비치는 78위 케츠마노비치를 상대로 타이틀 방어를 시작한다.
조코비치가 비자 문제를 해결하고 대회 우승을 하게되면 통산 10번째 호주 오픈 우승과 더불어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신기록인 21번째 우승을 달성한다.
한편 조코비치와 나란히 메이저 대회 20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라파엘 나달(6위·스페인)은 1회전에서 마르코스 기론(66위·미국)을 만난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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