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테일러메이드'김세영, "새 드라이버와 아이언으로 작년 부진 씻겠다"
테일러메이드 신제품 '스텔스' 시리즈 출시
비장의 무기는 테일러메이드 드라이버와 아이언이다. 여자골프 세계 5위 김세영은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서울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테일러 메이드와의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 조인식을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세영은 "2021년은 굉장히 힘들었던 한 해"라며 "올해는 우승 횟수를 특정하지 않고 세계 1위를 목표로 꾸준히 발전해 나갈 각오로 임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김세영은 2015년 LPGA투어 진출 이후 매년 1승 이상을 거둬 통산 12승(메이저 1승)을 달성했으나 지난해 처음으로 무관에 그쳤다. 그는 "지난해에는 목표를 크게 잡은데다 스케줄도 무리하게 잡았었다. 기대했던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면서 조금 조급증이 생겼다"면서 "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세영이 클럽을 바꾸게 된 결정적 배경은 샷의 정확도가 2020년에 비해 작년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작년 드라이버샷 비거리는 2020년에 비해 차이가 없었으나 페어웨이 안착률은 77.8%(30위)에서 71.9%(88위)로, 아이언의 그린 적중률도 77.6%(1위)에서 74.9%(16위)로 가각 떨어졌다. 그런데다 온그린시 퍼트수마저도 1.734개(1위)에서 1.771개(21위)로 높아진 것이 부진으로 이어졌다.
김세영은 "저도 그런 부분이 아쉬웠다"며 "올해 테일러메이드 팀과 대화를 많이 하면서 놓쳤던 부분을 찾게 됐다. 롱아이언의 탄도가 낮았서 아쉬웠는데, 그 점을 보완했다. 퍼트는 드라이버와 아이언의 정확도가 높아져 그만큼 좋은 기회를 만들면 자연스럽게 향상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세영이 사용할 드라이버는 신제품 스텔스다. 여기에 아이언도 테일러메이드로 전격 교체했다. 투어 프로가 클럽을 교체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이다. 이에 대해 김세영은 "장비의 변화에 대해서는 굉장히 민감한 편인데, 자신감을 갖고 교체하게 됐다”면서 “한국에서 체력훈련을 좀 더 하고 2월 초에 출국해 본격적 실전 훈련에 들어갈 것이다. 시즌 시작은 3월 싱가포르 대회(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부터 될 것이다"고 했다.
60 레이어 카본 트위스트 페이스가 특징인 드라이버는 가볍지만 높은 탄성으로 볼에 더 강한 에너지를 전달해서 비거리를 늘린다. 또 페이스에서 줄인 무게는 솔에 재배치해서 관용성을 높이는 데 쓰였다. 페이스 면적이 이전 모델보다 11%넓어진 것도 특징이다.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해 비대칭 솔 디자인을 채택했다. 드라이버는 스텔스 플러스, 스텔스 HD, 스텔스 레이디스 등 총 4가지다.
또한 스텔스 플러스에 적용한 카본 크라운은 기존 SIM2 Ti 보다 면적이 12% 넓어 더 많은 무게를 클럽 솔로 이동이 가능해졌다. 80g의 V-Steel 솔은 무게를 가장 좌우 가장 자리와 후방에 위치하여 기존 SIM2 Ti 보다 12% 높은 관성모멘트를 제공한다.
스텔스 플러스 모델 보다 큰 사이즈의 스텔스 페어웨이 우드는 더 높은 관용성을 제공한다. 스텔스 모델의 특징은 완전히 새로워진 3D 카본 크라운을 장착한 것이다. 새로워진 3D 카본 크라운은 헤드 측면까지 카본을 덮어 씌워 크라운에서 무게를 더 줄여 더 낮고 후방에 재배치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로서 더 쉽게 먼 비거리를 제공하게 되었다.
두 모델은 지면을 잘 빠져나가는 V-스틸 솔 디자인을 채택했다. 또 페이스와 크라운 사이에 레이저로 가공한 얼라인먼트 시스템은 정확한 정렬을 돕는다. 그리고 테일러메이드 대표 기술인 트위스트 페이스와 관통형 스피드 포켓을 적용했다. 스텔스 플러스 페어웨이 우드는 여성용 버전도 출시 한다.
스텔스 플러스 레스큐는 샷 메이킹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 아이언처럼 높은 토우 페이스 디자인과 컴팩트한 사이즈는 다양한 탄도와 구질의 샷을 가능하게 하며 롱 아이언보다 높은 관용성을 제공한다. 또한, 로프트, 라이, 페이스 앵글을 바꿀 수 있는 로프트 슬리브 기술이 적용됐다. 골퍼는 슬리브를 이용해서 자신에게 적합한 스펙으로 세팅할 수 있다. 여성용 버전도 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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