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표 전담 포수제, 예비 FA 박동원에게는 득일까? 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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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 포수제는 예비 프리에이전트(FA) 박동원(32)에게 어떤 결말을 안길까.
박동원과 이지영(36)이 선발투수에 따라 번갈아 마스크를 쓰고 있고, 여기에 지난 시즌 트레이드로 합류한 정찬헌이 김재현(29)과 호흡을 맞추면서 순식간에 포수 옵션이 하나 더 늘었다.
전담 포수제 이전부터 히어로즈의 안방을 지킨 박동원에게는 2022시즌이 난감할 수도 있다.
올해도 전담 포수제가 실시되면, 박동원은 또다시 이지영과 선발투수를 나눠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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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는 주전 포수의 개념이 흐릿한 팀이다. 박동원과 이지영(36)이 선발투수에 따라 번갈아 마스크를 쓰고 있고, 여기에 지난 시즌 트레이드로 합류한 정찬헌이 김재현(29)과 호흡을 맞추면서 순식간에 포수 옵션이 하나 더 늘었다.
소위 전담 포수제로 불리는 키움식 안방 운영은 정규시즌에 큰 장점을 발휘한다. 포수들의 체력소모를 줄여주고, 익숙한 배터리 호흡으로 투수의 안정적 투구를 돕는다. 물론 이는 공수에서 모두 제 몫을 해주는 포수가 2명 이상 있을 때만 수월하게 돌아간다. 키움은 2021시즌 동안 이지영과 박동원 중 한 명이 마스크를 쓰면, 다른 한 명은 지명타자로 나섰다. 이지영은 정교한 타격, 박동원은 일발장타로 타선에 활력을 더했다.
그러나 이 시스템에는 맹점도 존재한다. 냉정하게 보면 ‘주전 포수’는 없다. 풀타임 포수로 개인의 역량을 발휘하기에는 기회가 부족할 수밖에 없다.
전담 포수제 이전부터 히어로즈의 안방을 지킨 박동원에게는 2022시즌이 난감할 수도 있다. 그는 정상적으로 2022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는다. 박세혁(두산 베어스), 유강남(LG 트윈스) 등 타 팀의 예비 FA 포수들도 있다. 박동원으로선 여러모로 동기부여가 확실한 상황임에도 온전히 제 기량을 발휘할 기회 자체가 다른 이들보다는 적은 형편이다.
물론 장타력을 갖춘 박동원은 지명타자로도 제 몫을 할 수 있다. 그러나 그의 본업은 포수다. FA를 앞둔 시즌에 출전 기회가 제한된다는 것은 결코 반가운 얘기가 아니다. 투수와 호흡을 새롭게 맞출 스프링캠프. 박동원은 어느 해보다도 바쁘게 시즌을 준비할 참이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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