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창민, 데뷔 18년차 만에 꺼내든 다크 섹시

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 2022. 1. 1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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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강렬한 악마의 얼굴로 돌아왔다.

 최강창민은 "힘들다"는 솔직한 고백 후에 "녹음하거나 연습할 때 음이탈이 나기도 하는데 부끄러워하지 않고 기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부딪혀서 무대에서는 괜찮은 척 힘들지 않은 척 할 뿐이다. 어찌 보면 내 보컬은 내 앨범뿐 아니라 동방신기 앨범에서도 일종의 아이덴티티를 구성하는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조심스레 내 고음은 나만의 QR코드 같은 느낌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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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

최강창민,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그룹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강렬한 악마의 얼굴로 돌아왔다. 다크해진 분위기와 한층 깊어진 목소리, 여전히 기운이 세다. 

최강창민은 13일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앨범 '데블(Devil)'을 발매한다. '데블'은 지난 2020년 4월 발표한 '초콜릿(Chocolate)' 이후 약 1년 9개월만에 선보이는 솔로 앨범이다. 신보를 완성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또 한번의 성장을 담아 다채로운 보컬색과 여러 장르를 아울렀다. 앨범명이 악마를 뜻하는 '데블'인 만큼 콘셉트 역시 강렬하다. 다크 섹시의 정석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최강창민은 앨범 발매를 앞두고 13일 진행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최대한 다양한 장르의 곡을 들려 드리고자 했다. 포장하거나 꾸며내지 않은, 보컬과 퍼포먼스적으로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제 안에 섹시가 있다. 성숙한 한 남자의 자연스러운 모습과 농후해진 매력을 다채롭게 보여드리고자 했다. 앨범의 전반적인 콘셉트는 '쿨 앤드 섹시(cool & sexy)'"라고 설명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데빌'은 웅장하고 무게감 있는 사운드와 최강창민의 섬세한 보컬 테크닉이 돋보이는 슬로우 알앤비 곡이다. 2021년 스웨덴 아티스트 겸 프로듀서 알렉스 루노(Alex Runo)가 발표한 동명의 곡을 리메이크했다. 작사는 최강창민이 직접했다. 힘겨운 현실 속에서도 악마의 속삭임에 굴하지 않고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았다.

최강창민,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타이틀곡에 대해 최강창민은 "강렬한 퍼포먼스가 연상되면서도 곡 자체에서 느껴지는 긴장감이 있다. 듣는 분들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는 곡"이라는 설명이다. 작사 과정에 대해선 "코로나19라는 일련의 사태로 인한 불편함 때문에 생긴 스트레스와 두려움을 악마라는 추상적인 생각을 해보면서 가사를 썼다. 여기에 저의 파워풀한 보컬을 곡에 스며들게 하면 좋은 노래가 탄생할 것이라 생각했다"며 "좀 더 웅장한 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편곡을 중점에 뒀고 디테일한 보컬 표현을 위해 노력했다. 부르기 쉬운 곡이 아니었는데 굉장히 멋진 곡이 나올 거란 확신을 가지고 재미있게 작업했다"고 자신했다.

이번에도 전매특허 폭발적인 고음이 함께다. 최강창민은 "힘들다"는 솔직한 고백 후에 "녹음하거나 연습할 때 음이탈이 나기도 하는데 부끄러워하지 않고 기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부딪혀서 무대에서는 괜찮은 척 힘들지 않은 척 할 뿐이다. 어찌 보면 내 보컬은 내 앨범뿐 아니라 동방신기 앨범에서도 일종의 아이덴티티를 구성하는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조심스레 내 고음은 나만의 QR코드 같은 느낌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 최강창민이 작사한 사랑스러운 가사가 인상적인 미디엄 팝 댄스 곡 '에일리언(Alien)', 장난기 넘치는 보컬이 매력적인 록 사운드 기반의 '매니악(Maniac)', 시원한 고음과 애드리브가 파워풀한 에너지를 선사하는 팝 댄스 곡 'Fever'(피버), 감각적인 가사와 허스키하고 섹시한 음색이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더하는 라틴 팝 댄스 곡 '더티 댄싱(Dirty Dancing)', 몽환적인 무드와 부드러운 보이스가 어우러진 이지리스닝 팝 곡 '에어플레인 모드(Airplane Mode)'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을 수록했다.

어느덧 데뷔 18주년을 맞이한 최강창민은 "새해 첫날 내가 왜 지금까지 가수를 해왔고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져봤다. 팬들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가수를 하는 의미가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더라"며 "18년간 응원해주신, 앞으로도 응원해주실 팬 여러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콘텐츠와 퍼포먼스를 계속 열심히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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