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 코뿔소 다가온다"..금융위원장 경고

이명근 2022. 1. 13. 15: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회색 코뿔소'로 비유되던 잠재 위험들이 현실화하고 있다면서 올해 금융시장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13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경제·금융시장 전문가 간담회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자산 매입 축소(테이퍼링) 가속화와 코로나19, 중국 경기 둔화, 미중 갈등 이슈가 올해 한국 경제와 금융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토]전문가들 "글로벌 자산가격 폭락..경기침체의 악순환 우려"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경제·금융시장 전문가들과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회색 코뿔소'로 비유되던 잠재 위험들이 현실화하고 있다면서 올해 금융시장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13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경제·금융시장 전문가 간담회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자산 매입 축소(테이퍼링) 가속화와 코로나19, 중국 경기 둔화, 미중 갈등 이슈가 올해 한국 경제와 금융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경제·금융시장 전문가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회색 코뿔소란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파급력이 크지만 사람들이 간과하는 위험을 뜻하는 표현으로, 미셸 부커 세계정책연구소장이 2013년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처음 사용했다.

고 위원장은 올해도 금융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가계부채, 자영업자, 비은행권 리스크 관리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는 특히 가계부채 관리를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작년에는 강도 높은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총량 규제에 주력했다면 올해는 가계부채 시스템 관리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설명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경제·금융시장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간담회에 참석한 최재영 국제금융센터 원장은 올해는 새로운 균형점을 모색하는 해로 잠재 리스크에 대비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김영익 서강대 교수는 올해 글로벌 자산 가격 폭락과 경기 침체의 악순환 가능성을 우려했으며, 신용상 한국금융연구원 금융리스크연구센터장은 자영업자 대출과 비금융권발 리스크 관리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경제·금융시장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경제·금융시장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경제·금융시장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경제·금융시장 전문가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이명근 (qwe123@bizwatch.co.kr)

ⓒ비즈니스워치의 소중한 저작물입니다. 무단전재와 재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비즈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