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쿨&섹시" 최강창민, 매력 쏟아 부은 '데블'로 컴백[종합]

공미나 기자 2022. 1. 1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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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공미나 기자]
그룹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13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두 번째 미니앨범 ‘Devil’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M엔터테이먼트> 2022.01.13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그룹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1년 9개월 만에 솔로로 컴백했다. 알앤비부터 록, 라틴팝까지 다양한 장르를 담아낸 이번 앨범에는 전보다 다채로운 최강창민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최강창민은 13일 오후 두 번째 미니앨범 '데블 (Devil)'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행사 진행은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가 맡았다.

이번 컴백은 2020년 4월 발표한 첫 미니앨범 'Chocolate'(초콜릿) 이후 약 1년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솔로 앨범. "오랜만에 내는 앨범이라 더 공을 들여 준비했다"는 최강창민은 "SM엔터테인먼트의 2022년 발매하는 첫 앨범이다. 회사의 새로운 한 해의 첫 번째 주자로 선을 끊을 수 있게 돼 영광이다"라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데블'은 웅장하고 무게감 있는 사운드와 최강창민의 섬세한 보컬 테크닉이 돋보이는 알앤비 곡이다. 최강창민은 "2021년 스웨덴 아티스트 겸 프로듀서 알렉스 루노(Alex Runo)가 발표한 동명의 곡을 리메이크했다. 파워풀한 보컬을 이 곡에 스며들게 작업하면 좋은 곡이 탄생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라며 "유영진 프로듀서가 제 보컬 색이 잘 드러나게 섬세하게 디렉팅 해줬다. 고음이나 애드리브도 화려하게 펼쳐진다. 녹음이 쉽지 않았지만, 멋진 곡이 탄생했다"라고 소개했다.

최강창민이 작사한 가사에는 힘겨운 현실 속에서도 악마의 속삭임에 굴하지 않고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았다. 최강창민은 유영진 프로듀서의 권유로 작사에 참여하게 됐다. 최강창민은 "원곡이 치명적인 악마를 표현했다면, 저는 곡의 강렬한 에너지가 악마의 속삭임에 굴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담으면 멋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작업했다"고 전했다.

그룹 동방신기 최강창민, 유노윤호가 13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두 번째 미니앨범 ‘Devil’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M엔터테이먼트> 2022.01.13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앨범에는 타이틀곡 '데블'을 비롯해 최강창민이 작사한 사랑스러운 가사가 인상적인 미디엄 팝 댄스 곡 '에일리언 (Alien)', 장난기 넘치는 보컬이 매력적인 록 사운드 기반의 '매니악 (Maniac)', 시원한 고음과 애드리브가 파워풀한 에너지를 선사하는 팝 댄스 곡 '피버 (Fever)', 감각적인 가사와 허스키하고 섹시한 음색이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더하는 라틴 팝 댄스 곡 '더티 댄싱 (Dirty Dancing)', 몽환적인 무드와 부드러운 보이스가 어우러진 이지리스닝 팝 곡 '에어플레인 모드 (Airplane Mode)'까지 총 6곡이 담겼다.

타이틀곡은 지난 1일 'SM타운 라이브 2022 : SMCU 익스프레스@광야(SMTOWN LIVE 2022 : SMCU EXPRESS@KWANGYA)'에서 선공개된 '피버'와 경쟁 끝에 '데블'로 결정났다. 최강창민은 "'데블'이 곡 자체에서 느껴지는 긴장감이 있고, 듣는 이들을 더 압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는 비하인드를 전했다.

알앤비, 록, 라틴팝 등 다양한 장르가 담긴 이번 앨범에서 최강창민이 강조한 매력은 '쿨 앤 섹시'다. 최강창민은 "이번 앨범은 무언가를 포장하고 꾸며내기 보다는 갖고 있는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리려 했다"라면서"전반적인 콘셉트는 쿨 앤 섹시다. 제 안에도 쿨과 섹시가 있다"고 강조했다. 유노윤호는 "창민이는 자판기"라며 "나만 알던 최강창민의 매력을 더 많은 분들이 알아가는 것 같아서 기쁘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무엇보다 최강창민은 지난 앨범보다 이번 앨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첫 앨범은 앨범을 내야 한다는 시기에 맞추려다 보니 곡을 고르는데 제약이 있었다. 이번 앨범은 제작 과정이 1년 가까이 작업해서 한 곡 한 곡 더 심혈을 기울였다. 들으시다 보면 곳곳에서 노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노윤호는 "최강창민의 피땀눈물이 더욱 들어간 앨범"이라고 거들었다.

이번 앨범의 가장 큰 포인트는 변화무쌍한 최강창민의 보컬이다. 최강창민은 "영화 '스파이더맨'을 보면 수트가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라 점점 진화하더라. 그 수트처럼 제 안에 있는 다양한 매력의 보컬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했다.

2003년 데뷔해 최근 18주년을 보낸 최강창민이 오랜 시간 꾸준히 활동할 수 있는 원동력이 무엇일까. 그는 "진부할 수 있는 대답일 수 있지만, 제가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은 팬 여러분이다. 팬 여러분이 없으면 동방신기 존재 의미도 없다"며 팬들을 향해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는 "올해 초 '내가 왜 지금까지 가수를 해왔고, 앞으로 가수를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 던져봤다. '저희를 응원해주시는 팬들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가수를 하는 의미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이제는 '멋진 음악,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 보다는 팬들을 위해 해 나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번 활동 목표는 다소 독특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축구를 좋아한다"고 밝힌 최강창민은 특정 중계 방송사를 언급하더니 "해당 방송사의 잉글랜드 프리미엄 축구 예고편에 제 노래가 깔리는 게 목표다. 저 방송사 유료회원이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최강창민은 이날 오후 6시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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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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