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전 직원 코로나19 선제적 검사 실시

확진자 조기발견, 부서 직원 전체 자가격리 통보..방역수칙 준수 당부

신안군, 군청 전 직원 코로나 19 선제적 검사 실시.

전남 신안군은 최근 전남 서남권 지역에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고 있어 지난 12일 감염예방을 위한 PCR 선제 검사를 군청 전직원 749명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확진자 1명을 조기 발견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안군보건소는 확진자가 나온 부서에 대해 방역소독 조치와 함께 부서 전체 직원 자가격리 통보했다. 오는 14일 2차 PCR검사 후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할 예정이며,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타 부서 직원들도 자가격리 통보했다. 또한, 읍.면 사무소 직원들에 대해서도 전수검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생활권이 인근 목포시와 밀접한 신안군은 전파속도가 2~3배 높은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하는 상황에서 가족 간 접촉에 의한 감염과 밀접접촉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신안군은 유증상자 및 접촉자 검사와 함께 무증상 감염자 사전 차단을 위한 선제 검사를 실시해 감염 확산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 신안 일부 지역에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해 군민 다수가 감염된 바 있으며, 감염 전파는 언제든지 발생 할 수 있는 위험상황이다.

이에 신안군은 전 군민의 '잠시 멈춤 운동' 적극적인 동참과 외출.모임 자제, 실내.외 KF94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또한,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적극 참여와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주 1회 선제 검사도 적극 당부했다.

한편, 13일 기준 신안군의 코로나 19 확진자는 130명(지역 124명, 해외입국 6명) 이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6만4770명의 PCR 검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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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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