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25일' 만에 복귀했는데..첼시 MF, 2경기 뛰고 떠날 가능성↑

오종헌 기자 2022. 1. 1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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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베이커가 오랜만에 첼시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렀다.

영국 '더 선'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베이커가 체스터필드와의 잉글랜드 FA컵 경기에서 8년 만의 첼시 복귀전을 가졌다. 단일 클럽에서 경기 출전 기간 간격이 가장 길었던 7명이 있다. 베이커가 1위를 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후 첼시에서 공식전을 소화하는 베이커의 모습을 보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 경기는 베이커의 첼시 고별전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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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루이스 베이커가 오랜만에 첼시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더 이상 첼시와 동행은 없을 전망이다. 

영국 '더 선'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베이커가 체스터필드와의 잉글랜드 FA컵 경기에서 8년 만의 첼시 복귀전을 가졌다. 단일 클럽에서 경기 출전 기간 간격이 가장 길었던 7명이 있다. 베이커가 1위를 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보도했다.

베이커는 첼시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2014년 1월 더비 카운티를 상대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이후 첼시에서 공식전을 소화하는 베이커의 모습을 보기 어려웠다. 그는 셰필드 웬즈데이, MK돈스, 비테세, 미들즈브러 등으로 수 차례 임대를 전전했다. 

지난 시즌에도 마찬가지였다. 터키 트라브존스포르로 임대를 떠났고, 쉬페르 리그 34경기에 출전하는 등 주전 선수로 활약했다. 올 시즌 첼시로 복귀한 뒤에는 임대가 아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2(2군 리그)에서 9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최근 감격의 1군 복귀전을 치렀다. 베이커는 지난 9일 첼시와 체스터필드의 FA컵 64강전에서 후반 14분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을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무려 8년 만에 첼시 유니폼을 입고 팬들 앞에 나선 것이다. 이날 첼시는 체스터필드를 5-1로 완파하며 32강에 진출했다. 

무려 2,925일 만의 복귀전. '더 선'은 단일 클럽 기준 최장 기간이 걸린 복귀전이었다며 베이커의 기록을 조명했다. 하지만 이 경기는 베이커의 첼시 고별전이 될 전망이다. 현재 스토크 시티(2부)가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베이커의 계약은 올여름 만료된다. 하지만 첼시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그를 매각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이적료를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스토크가 베이커에게 관심이 있으며 그들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위해 당장 전력을 보강하겠다는 계획이다"고 전했다. 

또한 '더 선'이 조명한 복귀전에 오랜 기간이 걸린 선수들 중 7위는 필 존스였다. 2011-12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던 존스는 최근 전력에서 완전히 배제된 선수였다. 2020년 1월 말 맨유 경기에 모습을 드러낸 뒤 잊혀져가던 존스는 최근 울버햄튼을 상대로 712일 만의 복귀전을 치른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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