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 성인 전단지 가져온 ♥日남친에 '분노'..진짜 결별 위기?(영평티비)

김나연 2022. 1. 1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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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개그우먼 이세영이 일본인 남자친구의 거짓말에 분노했다.

12일 이세영과 그의 남자친구 잇페이가 함께 운영중인 유튜브 채널 '영평티비'에는 "일본인 남자친구의 책상 위에 놓여진 성X 전단지를 발견한 여자친구의 반응은?ㅋㅋㅋ"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서 잇페이는 "오랜만에 까짝 카메라를 해 보려고 한다. 어떤 깜짝 카메라냐면 이걸 이용해서 깜짝 카메라를 해보려고 한다. 대부분 한번쯤은 보신 적 있으실 것 같은데 술집 근처나 도로에 떨어져있는 성인용 전단지다. 이걸 아까 주웠는데 이것이 집에 놓여 있을때 세영이의 반응을 보려고 한다. 전단지를 잘 보면 여기에 '깜짝 카메라'라고 제가 적었는데 아마 이걸 보면 눈치를 챌 것"이라며 "과연 언제 눈치를 챌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여러분들도 재밌게 봐 달라"고 설명했다.

이후 잇페이는 컴퓨터 책상 위에 문제의 전단지를 잘 보이게 올려둔 후 모르는 척 침대 위에서 이세영을 기다렸다. 집으로 돌아온 이세영은 책상 앞에 앉았다가 전단지를 발견했고, 단숨에 "이거 뭐야?"라며 정색을 했다.

잇페이는 "그거 뭐야?"라고 모르쇠로 일관했고, 이세영은 "이런걸 왜 가져왔냐", "연기 하지 마라. 여기 떡하니 갖다 놓은게 있는데. 잇페이짱 연기할때 입이 잔뜩 나오는거 아냐"고 날선 반응을 보였다. 이에 잇페이는 "그게 뭐냐. 진짜 모른다"고 말했고, 이세영은 "이게 뭐냐라니 지금 주댕이가 여기까지 튀어나왔는데 무슨 소리냐. 모르는게 여기 왜 있냐"고 언성을 높이기 시작했다.

이세영은 "내가 가져왔으면 내가 가져왔다고 말하는게 좋다. 이거 누가 봐도 잇페이 짱이 가져다가 여기다 놔둔거 아니냐"라며 "그럼 이걸 로이랑 유키가 물어서 가져왔냐. 선택지는 2개다. '내가 가져왔다. 궁금해서', '내가 가져왔다. 한번 가보고싶어서' 어느 쪽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잇페이는 "아 알았다. 김치찌개 전단지인줄 알았다"며 "얼싶 보기에 김장김치 같아서 메뉴 사진인 줄 알았다"고 둘러댔다. 하지만 이세영은 "이 빨간 옷을 입은 여자가 김치찌개로 보이냐"며 "무슨 헛소리를 하냐. 그냥 재밌어서 가져왔다고 하면 되잖아. 근데 왜 자기가 안가지고 왔다고 거짓말하냐. 그렇게 말하면 오히려 다른 마음을 먹고 가지고 왔다고 생각해버리지 않냐"고 더욱 화를 냈다.

잇페이는 "내가 가져왔지만 정말 김치찌개 전단지인줄 알았다. 같이 먹고싶어서. 그러니까 들고 온거다"라며 "뭐라고 적혀 있는거냐"고 슬쩍 말을 꺼냈다. 전단지에 적혀있는 '깜짝 카메라'라는 글씨를 눈치채길 원했기 때문. 하지만 이세영은 글씨를 눈치채기는 커녕 "거기에 뭐라 적혀있는게 중요한게 아니다. 사진이 야하잖아. 뭐라 적혀있는게 중요하냐. 클럽, 마사지, 수면 서비스. 이런걸 왜 가져오냐. 이런거 가져온적 없지 않냐. 가져와도 상관없는데 모르는척 연기를 왜 하냐. 작은것부터 거짓말 시작되면 나중에 큰 거짓말고 간단해져버린다"고 지적했다.

이에 잇페이는 "몰랐다. 그런거라고 생각 안했다"며 "걷다가 '김치찌개다'하고 줍고 집에 왔다. 그때는 렌즈 안 꼈다. 옷이 빨간색이지 않냐"고 해명했고, 이세영은 "사진만 봐도 나는 뭔지 단박에 알겠는데? 잇페이짱 눈 안보이냐. 지금 여자가 다 벗고있는데. (빨간 옷이 아니라) 빨간 속옷이겠지"라고 반박했다.

결국 설득에 실패한 잇페이는 "난 진짜 억울하다. 잘못 가져온 것"이라며 전단지를 버렸다. 그럼에도 이세영은 "뭘 버리냐"며 다시 전단지를 가져오더니 "너무한거 아니야? 이걸 왜 가져온거냐. 가져온건 가져오더라도 거짓말 왜하냐. 거짓말 하는게 제일 싫다. 그냥 궁금해서 가져왔다고 하면 되잖아. 왜 거짓말 하냐. 진짜 전화 해봐라. 궁금하면"이라고 잔뜩 화가 난 모습을 보였다.

잇페이는 "미안해. 정말 몰랐다"라면서도 "김치찌개로 안보이냐. 제대로 봐봐라"라고 전단지 속 '깜짝 카메라'라는 글씨를 이세영의 눈앞에 보여줬다. 그제야 눈치챈 이세영은 단숨에 표정이 풀리더니 "진짜 열받아서 가슴밖에 안보이니까. 열받아서 여기밖에 안보였다"고 글씨를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거 찾으러 나간거냐"고 물었고, 잇페이는 "찾으러 나갔다기 보단 많이 떨어져있더라. 거기서 제일 깨끗한거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이세영은 "안깨끗하다. 누가 엄청 밟고 갔잖아"라고 말했고, 잇페이가 "알코올솜으로 소독했다"고 하자 "왜이렇게 깜짝 카메라에 진심이냐"며 웃음을 터트렸다.

한편 이세영은 현재 일본인 남자친구와 공개 열애 중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결혼 계획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유튜브 '영평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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