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다문화가족 '맞춤형 지원 정책' 확대

이학권 2022. 1. 1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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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는 지역 내 다문화가족을 위해 맞춤형 지원 정책을 확대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말 지역 내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직업, 자녀, 학력, 생활실태 등을 바탕으로 23개 읍·면·동과 정읍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참여로 기초 조사를 실시해 지역내 다문화가족 735세대 2723명인 것으로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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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청.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이학권 기자 = 전북 정읍시는 지역 내 다문화가족을 위해 맞춤형 지원 정책을 확대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다문화가족을 위해 지난해 대비 3억2100만원이 증액된 27억5600만원을 편성해 올해 국적을 취득하는 결혼이민자에게 국적 취득비 30만원을 지원한다.

또 다문화 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문화 이해와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1박2일 템플스테이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결혼이민자들이 강사가 되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 등을 대상으로 나라별 문화 이해와 의상 체험 등을 통해 세계 나라를 이해하는 교육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일반 시민 등이 참여하는 걷기를 통해 다문화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사회 전 시민이 어우러지는 소통의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말 지역 내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직업, 자녀, 학력, 생활실태 등을 바탕으로 23개 읍·면·동과 정읍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참여로 기초 조사를 실시해 지역내 다문화가족 735세대 2723명인 것으로 파악했다. 이는 시 인구의 약 2.5%로로 전년 대비 23세대 증가했다.

현재 정읍시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는 베트남 여성이 전체의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 필리핀, 캄보디아 순으로 한국 거주 10년 이상인 결혼이민자는 전체의 59%, 국적을 취득한 결혼이민자는 전체의 57%, 저소득 다문화가족은 전체의 13%, 다문화 한부모가족은 전체의 15%로 나타났다.

시는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다문화가족의 생활 안정과 지역사회 정착 등을 위해 2022년 맞춤형 정책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매년 지속적인 다문화가족 실태조사를 통해 수요와 욕구에 맞는 다문화가족 지원 계획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지역 사회통합 네트워크와 공존의 다문화 사회를 구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un-055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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