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시장, 청와대서 조정대상지역 해제 등 건의

김장욱 2022. 1. 1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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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이 13일 오전 청와대를 방문해 유영민 비서실장과 이철희 정무수석과 만나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지정 해제, 군위군 편입 추진 등 시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요청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2020년 12월 달성군 일부지역을 제외한 시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 후 지역 주택시장의 침체가 장기화될 우려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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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편입 법률안 국회통과 등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 요청
권영진 시장이 13일 오전 청와대를 방문, 조정대상지역 해제 등 주요 지역현안을 건의했다. 권 시장(오른쪽)이 지난해 12월 28일 울산 태화강역에서 열린 동남권 4개 철도건설 개통식에 참석해 노형욱 국토교통부장관을 만나 대구시의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지정 해제를 위한 건의서를 전달했다.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이 13일 오전 청와대를 방문해 유영민 비서실장과 이철희 정무수석과 만나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지정 해제, 군위군 편입 추진 등 시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요청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2020년 12월 달성군 일부지역을 제외한 시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 후 지역 주택시장의 침체가 장기화될 우려에 따른 것이다.

조정대상지역은 3개월간 주택가격상승률이 소비자물가상승률을 초과하거나 청약경쟁률 등이 높아 주택시장이 지나치게 과열된 지역이 해당된다.

하지만 시의 경우 조정대상지역 지정 이후 투기수요와 매매심리 위축으로 주택가격 조정 효과가 이미 나타났다.

또 미분양 증가와 매매거래량 급감에 따른 주택시장 침체가 지역경제 전반에 대한 악영향을 끼칠 것이 우려되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서울 및 수도권, 부산과 달리 공급이 과다한 대구의 경우 주택시장의 연착륙 유도를 위해 조정대상지역 해제가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권 시장은 군위군 편입과 관련, 대구경북 신공항의 성공적 건설을 위해 대구와 경북이 합의한 군위군 편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권 시장은 "대구가 큰 도시(Big City)를 넘어 위대한 도시(Great Daegu)로 나아가기 위해 조정대상지역 해제 등 지역경제 재도약의 걸림돌을 제거하는 한편 산업구조 개편의 기반이 되는 공간혁신도 이뤄내야 한다"면서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정부와 정치권의 협조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발 벗고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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