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2년10개월 김천아파트 "욕실 타일 깨지고 하자 투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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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 부곡동 GS건설의 신축아파트 '김천센트럴자이'의 욕실 벽 타일이 갈라지고 무너지는 일이 속출하고 있어 입주민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입주민들은 "아파트를 지은 지 3년이 다 돼가는데도 욕실 타일이 겨울만 되면 갈라지고 떨어지고 하는데 불안해서 살 수가 없다" 며 "하자보수를 해도 다른 곳이 또 문제가 계속 발생하고 있으니 GS건설에서 합리적인 대안을 내놔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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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김천시 부곡동 GS건설의 신축아파트 '김천센트럴자이'의 욕실 벽 타일이 갈라지고 무너지는 일이 속출하고 있어 입주민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김천센트럴자이는 GS건설이 2019년 3월 완공한 930세대의 대단지로 입주한 2년 10개월이 지난 신축아파트다.
그러나 이 아파트의 욕실 타일이 금이 가면서 깨지고, 일부는 무너져 내리기도 해 입주민들이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
입주민들에 따르면 지금까지 GS건설 측에 욕실 타일 깨짐 현상과 관련한 하자를 접수한 세대는 단지의 30% 수준인 310세대다. 그중 지금까지 하자보수가 완료된 곳은 218세대이고 92세대는 하자보수가 진행중이다.
하자 중에는 욕실 마감재가 떨어져 시멘트 골조가 훤히 보이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타일이 갈라지거나 들떠서 금방이라도 떨어질 것 같은 경우가 태반이다.
욕실 하자는 아파트 입주 후 8~9개월이 흐른 2019년 겨울부터 문제가 발생했다.
입주민들은 하자보수를 맡은 자이 SND 남부 고객만족본부에 접수를 했고 남부 CS 측은 접수 순서대로 하자보수를 하고는 있으나 코로나 등을 이유로 일정이 늦어지기도 해 입주한 지 3년 가까이 지나도 아직까지 90여 세대가 보수를 못받고 있다.
하자보수도 땜질식으로 해 주민들의 원성을 샀다. 마감재가 떨어져 나간 곳에는 원래 타일과 완전히 다른 무늬의 타일을 사용하기도 했으며 하자 보수를 받은 뒤에도 다른 부분 타일이 갈라지거나 떨어지기를 반복했다.
문제는 그사이 무상 하자보증 기간인 만 2년이 흘렀다는 점이다.
입주민들은 욕실 타일 갈라짐과 추락 현상이 매년 재발할 것으로 보고 하자보증 기간 연장과 재시공을 요구했지만 GS건설 측은 "향후에 발생하는 하자에 대해 적극적인 조치는 하겠지만 하자보증 연장은 불가하다"는 공문을 보냈다.
입주민들은 "아파트를 지은 지 3년이 다 돼가는데도 욕실 타일이 겨울만 되면 갈라지고 떨어지고 하는데 불안해서 살 수가 없다" 며 "하자보수를 해도 다른 곳이 또 문제가 계속 발생하고 있으니 GS건설에서 합리적인 대안을 내놔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입주자 대표회의에서는 아파트 하자와 관련해 진단 전문업체에 해당 아파트에 대한 하자 여부 진단을 요청해 놨으며 이달말 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단체 소송을 진행할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정인호 자이SND남부CS센터장은 "당장 조치를 하지 않으면 문제가 되는 세대는 임시로 조치를 하는 중" 이라며 "누가 봐도 문제가 있거나 안전에 문제가 생길만한 경우는 하자 보증기간과 상관없이 하자보수를 해주는것이 GS건설의 방침" 이라고 밝혔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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