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위로한 허경영 "낙담마라, 대통령 되면 명예부통령 임명"

송혜수 2022. 1. 1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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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가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를 향해 "낙담하지 마라"고 위로를 건넸다.

허 후보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허경영 대통령 당선 시 심상정 후보님도 득표수 비례 명예 부통령으로서 장관 임명권 드립니다"라며 "낙담하지 마세요"라고 밝혔다.

대선을 두 달 남겨놓은 시점에서 이뤄진 심 후보의 일정 중단 결정에 일각에선 '지지율 쇼크' 때문이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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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가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를 향해 “낙담하지 마라”고 위로를 건넸다.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가 3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허 후보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허경영 대통령 당선 시 심상정 후보님도 득표수 비례 명예 부통령으로서 장관 임명권 드립니다”라며 “낙담하지 마세요”라고 밝혔다.

앞서 심 후보는 전날 오후 선대위를 통해 “현 선거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이 시간 이후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숙고에 들어가겠다”라고 통보했다.

대선을 두 달 남겨놓은 시점에서 이뤄진 심 후보의 일정 중단 결정에 일각에선 ‘지지율 쇼크’ 때문이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됐다.

(사진=페이스북 캡처)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8~10일 전국 18세 이상 10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심 후보의 지지율은 2.2%로 대선 본선 돌입 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허 후보(3.2%)보다도 1.0%포인트 낮은 수치로 2017년 19대 대선에서의 득표율 (6.17%)과 비교하면 약 3분의 1 수준이다.

이에 정의당 선대위의 주요 보직자들은 13일 총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동영 정의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현재 선거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선대위원이 일괄 사퇴하기로 뜻을 모았다”라고 전했다.

송혜수 (sso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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