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맥 파열' 추정에..與 "간접살인·살인멸구라니" 尹·安 사과 촉구

박주평 기자 입력 2022. 1. 1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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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3일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관련 녹취록을 제보한 50대 남성 이모씨의 사인이 '대동맥 파열'로 추정된 데 대해 국민의힘·국민의당을 향해 "흑색선전을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곽상언 선대위 대변인은 "안 후보는 오늘 '살인멸구'(殺人滅口)라는 망발로 '여당 대통령 후보 죽이기'에 나섰다"며 "안 후보는 국민의힘보다 더 심한 언어로 사람의 죽음을 정치에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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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흠집 내려 국민의힘 막가파 질주는 자충수"
"안철수, 국힘보다 심한 언어로 죽음을 정치에 이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3일 서울 노원구 노해로 더숲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동산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2022.1.13/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관련 녹취록을 제보한 50대 남성 이모씨의 사인이 '대동맥 파열'로 추정된 데 대해 국민의힘·국민의당을 향해 "흑색선전을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고용진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안타까운 고인의 사망 원인이 이제 밝혀졌지만 국민의힘은 개인의 죽음과 유가족의 슬픔은 아랑곳하지 않고 오로지 정쟁에 도움이 된다면 흑색선전에 이용하는 것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이씨의 사인은 '대동맥 박리·파열'로 추정된다는 구두 소견을 내놨다. 부검 결과, 이씨는 중증도 이상의 관상동맥 질환이 있었고, 심장이 보통사람의 2배에 가까운 심장비대증도 확인됐다. 이씨가 숨진 객실 내에는 본인의 질병과 관련한 약도 발견됐다고 한다.

고 수석대변인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연쇄 간접 살인사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는 발언을 언급하고 "정치의 금도를 넘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까지 나서 '죽음의 열차, 데스노트' 등 소설책에나 등장할 선정적 어휘로 사실을 호도하려 애쓰고 있다"며 "물불 안 가리고 이재명 후보에게 흠집만 내면 된다는 국민의힘의 막가파식 질주는 그 의도가 불 보듯 뻔히 드러난다"고 꼬집었다.

고 수석대변인은 "과유불급이라 했다. 성공할 리도 만무하지만, 대안 정당으로서의 신뢰를 일시에 무너뜨리는 자충수일 뿐임을 경고한다"며 "선거문화를 바꾸기 위해서라도 상식에 어긋나는 음모론, 조작설 같은 구태정치부터 청산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서도 이를 바로잡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에게도 화살을 돌렸다. 곽상언 선대위 대변인은 "안 후보는 오늘 '살인멸구'(殺人滅口)라는 망발로 '여당 대통령 후보 죽이기'에 나섰다"며 "안 후보는 국민의힘보다 더 심한 언어로 사람의 죽음을 정치에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곽 대변인은 "안 후보는 '분명히 죽음의 기획자와 실행자가 있다'고 말했다. 정치의 금도를 넘은 것은 당연하고, 금도를 넘은 위험한 언어로 국민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의 음모론에 버금가는 구태정치를 태연자약하게 답습한 안 후보의 태도는 '적폐 교대'에 다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부끄러움을 안다면, 안철수 후보는 자신의 망언에 대해 책임지고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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