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사상' 안산 다세대주택 방화 40대 검찰 송치

변근아 2022. 1. 1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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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의 한 다세대주택에 불을 질러 2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13일 안산상록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치사 혐의로 40대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0시9분께 안산시 상록구 소재 4층 규모의 다세대주택 2층에 위치한 자신의 거주지에 방화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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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뉴시스] 3일 오전 불이 난 경기 안산시 상록구의 한 다세대주택 모습.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산=뉴시스]변근아 기자 = 경기 안산시의 한 다세대주택에 불을 질러 2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13일 안산상록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치사 혐의로 40대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0시9분께 안산시 상록구 소재 4층 규모의 다세대주택 2층에 위치한 자신의 거주지에 방화한 혐의를 받는다.

이 화재로 4층에 거주하던 부부가 대피 도중 지상으로 추락해 1명이 숨지고, 다른 1명이 큰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현장 감식 결과 A씨가 고의로 불을 낸 정황을 발견해 곧바로 추적에 나섰고, 범행 하루 만인 이날 오후 서울 구로구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집에서 옷가지에 불을 붙였다"며 혐의는 인정했으나 구체적인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횡설수설하며 구체적인 진술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진술하지는 않았으나 관련 혐의가 입증됐다고 판단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aga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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