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파이낸셜 차기 대표에 박상진 네이버 CFO 내정
최희진 기자 2022. 1. 13. 15:16
[경향신문]
박상진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50)가 네이버파이낸셜 차기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네이버파이낸셜은 13일 “박 내정자는 재무 분야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투자 및 사업 라인업 확장 등을 추진하며 네이버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이끌어 왔다”고 말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박 내정자는 또 네이버파이낸셜의 사내이사로서 그간 쌓아온 금융 분야에 대한 높은 이해와 식견을 바탕으로 회사가 금융 분야 기업들과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고 말했다.
박 내정자는 1997년 삼성 SDS를 시작으로 1999년 네이버 경영기획팀장, 2004년 재무기획실장으로 커리어를 쌓아왔다.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재무기획 담당 이사를 지냈고 2016년 2월부터 CFO를 맡고 있다.
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이날 발송한 사내 레터에서 “한 회사의 대표가 바뀌는 것은 회사가 더 성장, 발전하기 위해 내리는 매우 중요한 결정”이라며 “대표 내정자가 회사 성장을 잘 이끌어줄 수 있는 분이라는 데 깊이 동의하며 네이버파이낸셜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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