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희, 1년 만에 폭행 인정→사과 "성숙하지 못했다" [전문]

김종은 기자 2022. 1. 1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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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동희 측이 학교폭행 의혹에 대한 추가 입장을 밝혔다.

이어 "저 혼자만의 생각이었음을 몰랐다. 그분들에게 상처가 남아 있었음을 헤아리지 못했다"라고 전한 김동희는 "지난해 게시글이 올라온 뒤 친구에게 바로 사과하고 싶었지만, 제 사과가 제가 하지 않은 모든 일들 또한 사실인 것처럼 받아들여지고 또 다른 오해를 일으킬까 두려워 용기 내지 못했다. 또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서는 정정하고 싶은 마음도 있어 지난 1년의 시간을 보내게 됐다. 어릴 적 저의 경솔한 판단과 생각으로 친구의 마음을 깊이 알지 못했다. 그 친구가 받은 상처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 풀어나가고 싶다. 또 어린 시절 저의 미성숙한 말과 행동으로 상처를 받으신 분들에게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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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희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김동희 측이 학교폭행 의혹에 대한 추가 입장을 밝혔다.

김동희는 13일 소속사 엔피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어제 보도된 사안에 대한 저의 입장을 말씀드리려 합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날 김동희는 "초등학교 5학년 때 반 친구와 교실 내에서 말다툼을 하다가 싸움을 하게 됐고, 선생님의 훈계를 받았다. 이 소식을 들은 어머니는 저를 크게 혼내셨고, 어머니와 함께 친구의 집으로 찾아가 친구와 친구의 어머니께 사과를 드렸다. 그 일 이후 친구와 공부방을 같이 다니며 수업뿐 아니라 친구의 가족들과 저녁도 같이 먹었다. 문제없이 서로 함께한 시간이 많았기에 친구와 그 어머니께서 저를 용서하셨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 혼자만의 생각이었음을 몰랐다. 그분들에게 상처가 남아 있었음을 헤아리지 못했다"라고 전한 김동희는 "지난해 게시글이 올라온 뒤 친구에게 바로 사과하고 싶었지만, 제 사과가 제가 하지 않은 모든 일들 또한 사실인 것처럼 받아들여지고 또 다른 오해를 일으킬까 두려워 용기 내지 못했다. 또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서는 정정하고 싶은 마음도 있어 지난 1년의 시간을 보내게 됐다. 어릴 적 저의 경솔한 판단과 생각으로 친구의 마음을 깊이 알지 못했다. 그 친구가 받은 상처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 풀어나가고 싶다. 또 어린 시절 저의 미성숙한 말과 행동으로 상처를 받으신 분들에게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동희는 지난해 1월 확폭 의혹에 휩싸였다. 김동희와 초등학교 동창이라 밝힌 누리꾼 A씨는 김동희가 친구들을 때리고 괴롭히는 게 일상이었다고 폭로했으며, 당시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지난 12일 한 매체를 통해 A씨 등에 대한 불기소결정 통지서가 공개되며 상황은 반전됐다. 김동희가 흉기는 들지 않았지만 실제로 물리적인 폭행을 가한 건 사실이라는 것. 이에 대해 김동희는 1년 여가 지나서야 사과문을 작성하게 됐다.

▼ 이하 김동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김동희입니다.

어제 보도된 사안에 대한 저의 입장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반 친구와 교실 내에서 말다툼을 하다가 싸움을 하게 되었고, 선생님의 훈계를 받았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어머니는 저를 크게 혼내셨고, 어머니와 함께 친구의 집으로 찾아가 친구와 친구의 어머니께 사과를 드렸습니다.

그 일 이후, 친구와 공부방을 같이 다니며 수업뿐만 아니라 친구의 가족들과 저녁도 같이 먹고 문제없이 서로 함께한 시간이 많았기에 친구와 그 어머니께서 저를 용서하셨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저 혼자만의 생각이었음을 몰랐습니다. 그 분들에게 상처가 남아 있었음을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작년에 게시글이 올라온 뒤, 이 일에 대해서는 친구에게 바로 사과하고 싶었지만, 저의 사과가 제가 하지 않은 모든 일들 또한 사실인 것처럼 받아들여지고 또 다른 오해를 일으킬까 두려워 용기내지 못했고,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서는 정정하고 싶은 마음도 있어 지난 1년의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어릴 적 저의 경솔한 판단과 생각으로 친구의 마음을 깊이 알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 친구가 저에게 받은 상처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 풀어나가고 싶습니다.

또 어린 시절 저의 미성숙한 말과 행동으로 상처를 받으신 분들에게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립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조혜인 기자]

김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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