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언론 "김연경, 미국-터키행 가능성 반반씩"

박찬형 2022. 1. 1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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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김연경(34)이 2021-22 터키리그에 중도 합류하거나 2022 미국리그 개막과 함께 참가할 확률은 50:50으로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연경이 출범 2년째를 맞이하는 미국여자리그로 갈지, 이미 6시즌을 뛴 페네르바체(터키)의 복귀 제안을 수락할 가능성은 반반"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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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김연경(34)이 2021-22 터키리그에 중도 합류하거나 2022 미국리그 개막과 함께 참가할 확률은 50:50으로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4일 상하이 광밍(중국)과 계약이 끝난 김연경은 현재 FA 신분이다.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팔라볼로 온라인’은 “김연경한테 비슷한 시기 미국·터키 무대에서 오퍼가 왔다는 것이 여러 국가 소식통에 의해 공유되고 있다”며 보도했다.

‘팔라볼로 온라인’은 2012년부터 이탈리아뿐 아니라 세계 주요 리그 소식을 전하는 국제배구연맹(FIVB) 등록 매체 중 하나다. “김연경이 출범 2년째를 맞이하는 미국여자리그로 갈지, 이미 6시즌을 뛴 페네르바체(터키)의 복귀 제안을 수락할 가능성은 반반”이라고 봤다.

김연경이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조별리그 경기 도중 취재진을 향해 엄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미국은 1~3부리그 여자배구단만 1062개나 되는 압도적인 대학스포츠협회(NCAA) 선수층에 힘입어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프로리그를 직접 운영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3월 개막하는 2022시즌도 33일 동안 4개 팀이 참가하는 조촐한 규모로 치를 예정이다.

김연경은 하계올림픽·유럽챔피언스리그 득점왕·MVP를 모두 경험한 세계 최고 선수 중 하나다. 2년차 미국여자프로배구로서는 막대한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어 꼭 영입하고 싶은 스타일 것이다.

터키여자배구리그는 2013-14시즌부터 9년째 유럽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 2021 클럽월드챔피언십 3위 페네르바체는 2011~2017년에 이어 김연경과 또 함께하길 원한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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