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섹시함 있다" 최강창민, 쿨&섹시 'Devil'로 컴백(종합)

이민지 2022. 1. 1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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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최강창민이 1년9개월만에 솔로로 돌아왔다.

최강창민 두번째 미니앨범 'Devil'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1월 13일 진행됐다.

1년9개월만에 솔로 앨범으로 돌아온 최강창민은 "굉장히 오랜만에 내는 앨범이라 더 열심히 공을 들여 준비했다"며 "개인적으로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 2022년 발매하는 첫 앨범인 만큼 회사의 새로운 한 해 첫번째 주자로 선을 끊을 수 있게 돼 영광이다. 설렌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최근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최강창민은 "가수 활동을 해도 요즘은 팬분들과 소통하고 활동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예전보다 줄어든 것 같다. 다양한 활동을 보여드리는게 팬분들 입장에서 반갑지 않을까 싶어 최대한 라디오 진행, 커버 영상 등 활동 반경을 넓혀봤다. 팬분들께서 많이 좋아해주셔서 힘을 얻고 더 열심히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최강창민은 새 앨범에 대해 "다양한 장르에 내 보컬 스타일을 담아보려 했다. 최대한 내 보컬의 매력을 잘 표현해보려 했다"라고 귀띔했다.

타이틀 곡 ‘Devil’은 2021년 스웨덴 아티스트 겸 프로듀서 알렉스 루노(Alex Runo)가 발표한 동명의 곡을 리메이크한 곡이다. 그는 "웅장한 사운드와 무게감 있는 아카펠라 코러스가 듣는 이로 하여금 분위기에 빠져들게, 압도당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슬로우 알앤비 곡이다. 나의 파워풀한 보컬을 이 곡에 스며들게 작업하면 좋은 곡이 탄생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유영진 프로듀서님께서 내 보컬색이 드러나게 섬세하게 디렉팅 해주셨다. 보컬쪽으로 예전보다 디테일한 표현을 주문하셨고 나도 연습을 많이 하고 노력했다. 고음, 애드리브도 화려해서 난이도가 쉬운 곡은 아니지만 멋있는 곡이 탄생하겠다는 확신을 갖고 재밌게 작업했다"라고 밝혔다.

타이틀곡을 직접 작사한 최강창민은 "이 곡은 원곡은 치명적인 악마를 표현한 곡인데 나는 곡의 강렬한 에너지가 악마의 속삭임에 굴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담아보면 더 멋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선공개곡 'Fever'도 타이틀곡 후보였다. 두 곡을 두고 고민을 많이 했다. 개인적으로 곡 자체에서 느껴지는 긴장감, 압도시킬 수 있는 곡이 'Deveil' 쪽이 낫지 않나 했다. 회사에서도 의견이 분분했고 살을 깎아내는 고통과 비슷한 고민을 해서 내가 이번엔 'Devil'을 하고 싶다고 했다"고 이 곡을 타이틀곡으로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최강창민은 "첫 솔로 미니앨범 때에도 그랬지만 내 의도는 한결 같았다. 무언가를 포장하고 꾸며내기 보다 내가 가지고 있는 보컬, 퍼포먼스를 다양하게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내 안에 쿨함도 있고 편안함도 있지만 분명 섹시라는게 분명 있을 수 있다. 그래서 성숙한 남자의 자연스러운, 농후해져가는 매력을 다채롭게 보여드리고자 했다"고 이번 앨범 콘셉트를 소개했다. 이어 "타이틀곡은 쿨하고 멋있는 곡이지만 아직까지는 퍼포먼스를 열심히 하고 파이팅할 수 있는 나이이고 몸상태인 것 같았다. 전반적인 콘셉트는 쿨&섹시 아닐까 감히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첫 미니앨범과의 차별점 질문에 "당시와 지금과 다를게 있을까 생각하고 지난 앨범을 들었는데 보컬이나 표현, 창법이 창피하고 쑥스럽고, 그땐 이런게 부족했었구나라는게 느껴지더라. 그런 면에서 전 작업물보다 더 성숙했다는 생각이 든다. 첫 미니앨범은 앨범을 발표해야 한다는 정해진 시기에 맞추다 보니까 곡을 선별하고 작업하는데 있어서 조금은 더 제한이 있었던 것 같다. 이번 앨범은 1년 가까운 시간 동안 작업해서 조금 더 한 곡 한 곡에 더 심혈을 기울인 노력들이 느껴지실 것"이라고 밝혔다.

데뷔 18주년을 맞은 최강창민은 "나와 윤호형이 같은 대답일 수 있겠다 싶다. 올해 초 SM타운 라이브를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더라. 내가 왜 지금까지 가수를 해왔고 앞으로 가수를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질문을 스스로 던져봤다. 새해 첫 날부터 그런 생각을 깊게 해봤다"라고 말했다.

그는 "진심으로 우리를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서 존재하지 않는다면 나나 윤호형이 가수를 하는 의미가 있을까 생각이 들더라. 이제는 나의 멋진 음악성,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가 아니다. 우리를 18년, 앞으로도 길게 응원해주실 전 세계 팬 여러분들께서 안 계시면 우리가 못할거다. 팬 여러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그분들이 좋아해주실만한 음악과 퍼포먼스를 해야겠다 생각했다. 진부한 대답알 수 있지만 내가 꾸준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은 정말 팬 여러분들인 것 같다"라고 팬들에 대한 애정과 고마움을 표현했다.

최강창민은 이번 앨범으로 얻고 싶은 성과에 대해 묻자 "평소 나를 조금씩 바라봐주시는 분들이라면 아실텐데 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축구 보는걸 좋아한다. SPOTV에서 유럽축구 중계를 많이 하는데 예고편이 뜬다. 선수분들이 땀흘리고 부딪히고 골 넣고 환호하고 그런 뜨거운 모습을 보면서 '내 신곡 'Devil'이 저 영상, 저 컷에 함께 한다면 얼마나 좋지 않을까' 하는 작지만 원대한 꿈을 꿔봤다. 리그 예고편에 내 노래가 실리는게 내 목표이자 꿈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최강창민의 두 번째 미니앨범 ‘Devil’은 13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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