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JKL파트너스, 4000억원 '미래 모빌리티 펀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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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L파트너스가 최대 4000억원 규모 '미래 모빌리티' 펀드를 조성한다.
JKL파트너스는 친환경차(전기·수소차)·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성장잠재력이 높다고 판단, 내실을 갖췄지만 시장의 주목을 받지 못한 회사들을 추려 투자할 계획이다.
13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PEF(사모펀드) 운용사 JKL파트너스가 '미래 모빌리티 펀드'(가칭) 조성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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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L파트너스가 최대 4000억원 규모 '미래 모빌리티' 펀드를 조성한다. JKL파트너스는 친환경차(전기·수소차)·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성장잠재력이 높다고 판단, 내실을 갖췄지만 시장의 주목을 받지 못한 회사들을 추려 투자할 계획이다.
13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PEF(사모펀드) 운용사 JKL파트너스가 '미래 모빌리티 펀드'(가칭) 조성 작업을 진행 중이다. 펀드레이징 규모는 3000억~4000억원 수준이다. 올 상반기 중 모집완료가 목표다. 미래 '자동차'에 제한하지 않고 친환경차 관련 부품·소재·자율주행 기업까지 투자대상을 넓힌 펀드다.
투자방식은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후 매각)보다 주로 그로쓰 캐피탈(growth capital, 초기 성장기업 지분투자)과 메자닌, 구조화금융 중심으로 이뤄진다. JKL파트너스는 잠재적 투자대상 기업 몇곳을 이미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JKL파트너스는 내연기관에서 친환경차로 빠르게 주력사업을 전환하는 기업들 중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상대적으로 낮고 성장·확장 잠재력이 높은 회사들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계획이다. 비상장사중에서도 아직 시장의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원석'같은 기업들을 찾아 투자한다.
JKL파트너스는 지난해 말부터 이 펀드의 앵커투자자를 맡을만한 LP(출자자) 몇곳을 접촉해 투자의향을 묻고 가능성을 확인했다. JKL파트너스 관계자는 "전반적인 기업에 골고루 투자하는 블라인드펀드가 아니라 특정섹터에 집중하는 펀드"라며 "잠재적 투자자들에게 펀드를 설명하고 수요조사를 했는데 대부분 펀드 취지에 수긍하는 등 분위기가 좋았다"고 밝혔다.
3년마다 메인 펀드를 하나씩 조성해 투자하는 '원펀드' 전략을 썼던 JKL파트너스가 '수시 모집'으로 펀드를 꾸리는 건 이례적이다. 2020년 결성한 7500억원 규모 '5호 블라인드펀드' 소진 속도가 예상보다 빨랐다. 적극적인 투자의 결과로 이 펀드는 올해 상반기 중 소진될 전망이다.
JKL파트너스는 다음 메인펀드('6호 블라인드펀드')를 조기조성하지 않고 기존 투자 포트폴리오 사후관리에 초점을 맞춘다. 그 대신 투자대상을 '미래 모빌리티'로 정해둔 '스페셜 펀드'를 별도로 만든다.
JKL파트너스는 이번 투자로 '미래 모빌리티' 분야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미래 모빌리티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소비자 가전 전시회 'CES 2022'에서 '주인공'으로 꼽혔을 만큼 산업계와 투자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JKL파트너스는 내연기관 중심에서 친환경차 중심으로 모빌리티 패러다임이 전환하는 과정의 중심에 있는 기업들 중 '옥석'을 가려낸다는 구상이다. 앞선 투자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선별적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JKL파트너스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잠재력높은 기업들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며 "펀드 조성부터 소진까지 무난하게 이뤄질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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