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샐러드, '유전자 검사' 인기에 선착순 인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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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기업 뱅크샐러드가 마이데이터 사업의 일환으로 내놓은 건강 서비스 '유전자 검사'가 인기를 끌면서 일일 선착순 인원을 기존 500명에서 7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김태훈 뱅크샐러드 대표는 "선천적 건강 지표에 해당하는 유전자 검사는 개인의 생애주기에 맞춰 활용되며 유의미한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마이데이터"라면서 "뱅크샐러드는 고객의 실생활에 녹아든 건강 마이데이터의 대중화를 이끌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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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기업 뱅크샐러드가 마이데이터 사업의 일환으로 내놓은 건강 서비스 ‘유전자 검사’가 인기를 끌면서 일일 선착순 인원을 기존 500명에서 7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2012년 설립된 뱅크샐러드는 앱에서 예적금, 투자, 대출, 주식 등 자산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통합 자산관리 서비스 회사로 시작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자산관리 솔루션을 기반으로 금융, 의료, 통신 등 다양한 정보를 융합하는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기업을 지향하고 있다. 여기엔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금융 영역에 뛰어든 핀테크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자산관리 서비스만으로 차별화가 어려워진 위기를 마이데이터 사업을 확장해 타개하려는 전략이 깔려있다.
이런 목표 하에 선보인 ‘유전자 검사’ 서비스가 청년층 고객을 중심으로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매일 오전 10시 시작되는 선착순 신청 평균 경쟁률이 30:1에 달하며 일 평균 대기 인원은 1만5000명을 기록했다. 검사 인원을 늘려 달라는 고객들의 의견에 따라 기존 500명이 한계였던 하루 최대 검사 인원을 700명으로 늘리기로 결정했다.
집으로 배송된 유전자 검사 키트로 타액(침)을 채취해 유전자 분석기업 마크로젠으로 보내면 영양소, 운동, 피부, 모발, 식습관, 개인 특성, 건강관리 등 65개 항목에 걸쳐 유전형질을 약 2주 이내에 분석해준다. 분석 결과는 뱅크샐러드 앱의 ‘건강’ 메뉴에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뱅크샐러드는 지난해 10월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베타 버전으로 선보인 이후 약 3개월의 안정화 기간을 거쳐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 30만원 상당의 유료 상품이지만 올 한해 동안은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뱅크샐러드는 65개 검사 항목 중 가장 좋은 유전자를 독자적인 콘텐츠로 표현한 ‘TOP3 결과 카드’로 보여주는데, 고객들이 이 결과 카드를 자발적으로 SNS에 공유하면서 홍보 효과를 봤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MZ세대 사이에서는 ‘과학사주’, ‘유전 MBTI’ 로 불리고 있다.
김태훈 뱅크샐러드 대표는 “선천적 건강 지표에 해당하는 유전자 검사는 개인의 생애주기에 맞춰 활용되며 유의미한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마이데이터”라면서 “뱅크샐러드는 고객의 실생활에 녹아든 건강 마이데이터의 대중화를 이끌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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