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금융사 카드'에 판정승 거둔 제주 지역화폐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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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제주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때문에 도민의 금융사 카드 이용금액이 줄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3일 제주도 통계시스템 '제주데이터허브'에 따르면 2021년 도민이 BC카드로 사용한 금액은 6932억원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도민 소득 수준 등을 감안할때 700억원을 사용하지 않았다기 보다는 다른 수단 즉 탐나는 전을 이용한 만큼 카드 사용액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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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원 사면 10만원 덤' 10% 할인혜택에 인기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새로운 제주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때문에 도민의 금융사 카드 이용금액이 줄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3일 제주도 통계시스템 '제주데이터허브'에 따르면 2021년 도민이 BC카드로 사용한 금액은 6932억원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이전인 7961억원, 2020년 7633억원과 비교해 각각 1029억원, 700억원이 줄었다.
반면 2021년 내국인 관광객의 BC카드 사용금액은 2019년에 비해 7.33% 증가했다.
제주도 빅데이터팀은 코로나 원년인 2020년과 달리 지난해는 백신 접종 등으로 소비 심리가 되살아난 점 등을 고려하면 도민 카드 사용액 감소를 코로나 영향만으로 볼 수 없다고 진단했다.
도 관계자는 "도민 소득 수준 등을 감안할때 700억원을 사용하지 않았다기 보다는 다른 수단 즉 탐나는 전을 이용한 만큼 카드 사용액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11월 발행한 탐나는전은 화폐로서 명목만 유지하던 기존 지역화폐인 제주사랑상품권을 훌쩍 뛰어넘는 대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6년 9월부터 발행한 제주사랑상품권의 지금까지 판매액은 1777억200만원이다.
탐나는전은 지난해에만 4351억원을 발행했고 사용된 금액은 4189억원으로 추정된다.
지난해에는 한해 판매 목표액인 1500억원을 8월에 소진해 추가 발행해야 했다.
탐나는전의 성공비결은 우선 종류를 종이로만 발행했던 제주사랑상품권과 달리 카드형, 모바일형과 종이형 등 3개 종류로 발행해 선택권을 넓혔다.
무엇보다 '10% 할인'이 도민들의 마음을 끌었다.
종이형으로 구매할 경우에는 금액의 10%를 할인해주고 카드형으로 구매하면 10%를 포인트로 얹어준다.
사용할 수 있는 업체도 식당을 비롯해 3만8000여곳에 달해 사용처가 제한적이었던 이전 지역화폐와 차별화했다.
만 14세 이상이면 구매할 수 있어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끄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할인 혜택을 악용해 불법환전을 하는 부작용도 있었다.
도는 새해에도 탐나는전 3000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탐나는전은 인당 월 70만원, 연간 50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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