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초광역협력, 매머드 수도권 대항하는 지역의 생존전략"

박혜연 기자 2022. 1. 1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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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13일 "초광역협력은 매머드 수도권과 대항해 미래환경 변화에 대비하는 지역에 생존전략"이라고 말했다.

구 실장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초광역협력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을 보고하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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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중앙지방협력회의 안건 보고.."각 광역권 사업 구조조정해야"
초광역 특별지자체 설치 목표..양해각서 등 협력사업 발굴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2021.11.1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13일 "초광역협력은 매머드 수도권과 대항해 미래환경 변화에 대비하는 지역에 생존전략"이라고 말했다.

구 실장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초광역협력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을 보고하며 이같이 밝혔다.

초광역협력은 부산·울산·경남(부울경) 메가시티가 대표적으로 각 지역이 광역자치단체 단위를 넘어 하나의 생활권으로 통합·발전하는 전략이다.

구 실장은 "초광역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수 있도록 각 광역권에서도 개별적으로 이뤄지던 사업·연구개발 등을 과감하게 구조조정하고, 초광역지자체에 사무를 충분히 위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구 실장이 주재하는 '범정부 초광역 지원협의회'는 작년 11월 출범한 이후 지금까지 5차례 회의를 통해 부울경 지역과 3대 초광역권, 강소권 지역의 발전전략을 논의했다.

부울경은 다음 달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를 목표로 3개 시·도간 규약 논의, 국가위임사무에 대한 조정, '부울경 초광역 발전계획' 수립 등이 진행 중이다.

부울경 특별지자체 출범 시 정부와 특별지자체 간 포괄적 협력 방안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향후 균형발전특별법령 개정 등 제도적 여건이 마련되면 '초광역 특별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대구·경북 등 다른 3대 초광역권도 특별지자체 출범 등을 목표로 추진체계를 구성하고 협력사업 발굴 등이 진행 중이다. 공간과 사람, 산업 등 분야별 전략을 담은 계획 수립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지역이 주도한다는 초광역협력 기본 원칙에 따라 먼저 발전계획이 수립되는 초광역권부터 특별협약 체결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소권의 경우 지난달부터 중앙 정부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초광역협력과 차별화되는 특화발전계획 수립을 추진한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와 지자체는 초광역협력 성공을 위해 Δ지역 주도 Δ신속한 추진체계 구축 Δ초광역권 발전계획의 선택과 집중 Δ국가계획과 지역별 계획의 정합성 확보가 중요하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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