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60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률 90%↑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기다리고 있는 양평군 군민들

[양평=뉴시스]김정은 인턴 기자 = 경기 양평군 60세 이상 고령층의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률이 90%를 넘었다.

13일 양평군에 따르면 양평 지역 60세 이상 중 백신 3차 접종을 한 누적인원은 3만9808명으로, 고령층의 90%를 달성했다. 전국 고령층 3차 접종률인 88.3%와 경기도 고령층 3차 접종률인 88.1%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정부는 60대 이상 3차 접종자가 2차 접종자보다 감염 위험이 82.8% 낮고 확진됐더라도 위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은 96.9%, 사망 위험도는 99.1%가 낮다며 3차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군은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률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12월 한 달을 60세 이상 어르신 집중 접종 기간으로 정하고 이를 군민에게 적극 홍보한 바 있다.

특히 요양병원·요양시설·위탁의료기관이 없는 양동면을 비롯한 6개면에서는 ‘찾아가는 코로나19 방문 예방접종’을 하기도 했다.

정동군 양평군수는 “군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로 60세 이상의 백신 3차 접종률 90%를 빠르게 달성할 수 있었다”라며 “우리 모두의 건강을 위해 아직 미접종한 고령층과 군민들은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은 양평군 코로나19 예방접종 콜센터(031-770-1050),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 및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http://ncvr2.kdca.go.kr)을 통해 하면 되며, 당일접종을 원하는 경우 카카오톡과 네이버 앱을 통해 잔여백신 보유 의료기관에 예약 후 접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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