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투자와 투기 사이, 세상을 뒤흔든 상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7세기 튤립 파동에서 현재 가상화폐 열풍에 이르기까지 지난 400년 동안 세계를 놀라게 한 42가지 상품시장의 사건을 소개하는 책이다.
세계 최초의 시장 붕괴 사건인 튤립 파동(1637년), 미국 캘리포니아의 골드러시(1849년), 밀 가격을 뒤흔든 시카고상품거래소의 곡물 트레이더 사건(1866년) 등이 대표적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토르스텐 데닌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17세기 튤립 파동에서 현재 가상화폐 열풍에 이르기까지 지난 400년 동안 세계를 놀라게 한 42가지 상품시장의 사건을 소개하는 책이다. 밀, 설탕, 금, 구리, 원유, 천연가스, 희토류, 오렌지 주스 등 각 시대를 대표하는 상품의 거래 과정에서 발생했던 가격 급등락과 불균형, 그 틈에서 수익을 노린 움직임을 정리했다. 책은 연대기 순으로 사건들을 소개한다. 1장에서 6장까지는 17~19세기에 벌어진 주요 사건을 다룬다. 세계 최초의 시장 붕괴 사건인 튤립 파동(1637년), 미국 캘리포니아의 골드러시(1849년), 밀 가격을 뒤흔든 시카고상품거래소의 곡물 트레이더 사건(1866년) 등이 대표적이다. 7장부터 18장까지는 20세기 최악의 사건들이 소개된다. 뉴저지의 콩기름 스캔들(1963년), 두 차례의 오일 쇼크(1973년·1979년), 워런 버핏과 조지 소로스, 빌 게이츠까지 유혹했던 은(銀) 투자(1994년) 등의 전후 사정과 전개 양상을 자세하게 전한다. 21세기 들어서도 투기의 역사는 끝나지 않고 있다. 19장부터는 금보다 더 값진 금속으로 주목 받았던 팔라듐(2001년), 원유 가격과 슈퍼 콘탱고의 탄생(2009년), 여전히 논란에 휩싸여 있는 가상화폐 등 최근 들어 벌어진 사건들을 다룬다. 1만7,000원.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기상어' 세계 최초 100억뷰 돌파 '전세계인 한번은 봤다'
- '여고생이 왜 성인 남성 위로'…'위문편지' 금지 촉구 靑청원
- 순직 조종사, '탈출' 외치고도 조종간 잡은 이유가
- 김어준, '멸공'→'○○' 정용진에 'SNS 중독 상황인 듯'
- '연예인 일감 또 끊겼다'…모델·가수·쇼호스트 '안 하는 게 없다'
- [단독] 상상 속 숫자 '1경' 돌파…LG엔솔, 역대급 수요예측
- 버스 뒷좌석에서 담배 핀 아이들…'이거 실화냐?'
- '죽는 줄 알았다…삼풍백화점 생각 나더라' 광주 붕괴 목격자 증언
- '술 깨보니 귀 잘려'…강남 클럽서 피흘린채 발견된 20대 여성
- '갑자기 피부에 '이것' 생기면 오미크론 의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