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가격인하 통했나..애플 '아이폰13', 中서 6주 연속 1위

김나인 입력 2022. 1. 1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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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13'이 중국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강민수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중국 '아이폰13' 시리즈의 초기 판매량은 전작을 훨씬 웃돌고 있다"며 "이는 전작 대비 가격이 인하됐고, 고가 시장에서의 경쟁이 줄어들면서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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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3 출시 후 중국 내 판매량 순위.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공

애플 '아이폰13'이 중국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중국에서 '아이폰13' 가격을 전작 대비 낮게 책정한 것으로 효과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1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 시장 주간 판매 보고서에서 애플은 아이폰13이 출시된 39주차(9월 20-26일) 주간에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은 이후 52주차까지 9차례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47주차부터는 연속 6주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신제품 아이폰 13이 전작인 '아이폰12' 대비 중국 시장에서 출고가가 인하된 효과를 누린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고가 시장에서의 강력한 경쟁사인 화웨이가 미국의 무역 제재로 부진하면서 나타난 결과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모델별로는 기본형 모델인 '아이폰13' 비중이 51%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아이폰13프로맥스'가 23%, '아이폰13프로'가 21%, '아이폰13 미니'가 5%를 기록했다.

강민수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중국 '아이폰13' 시리즈의 초기 판매량은 전작을 훨씬 웃돌고 있다"며 "이는 전작 대비 가격이 인하됐고, 고가 시장에서의 경쟁이 줄어들면서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신규 출시 제품인 아이폰13 뿐 아니라 아이폰12 또한 좋은 실적을 보이며, 애플의 전체 판매량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며 "화웨이의 제품 수급이 제한적인 점과 타 중국업체의 고가 시장에서의 낮은 점유율을 감안하면, 애플은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중국 시장에서 상당 기간 선전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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