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ES 참석 확진자 119명.."대부분 오미크론 추정"

김명지 기자 2022. 1. 1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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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열린 IT박람회인 CES에 참가했다가 코로나19에 확진돼 귀국한 한국 기업 임직원이 13일 119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남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코로나19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이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CES관련 확진자에 대해 "(해외출입국팀과 또 검사분석팀에서 확인한 결과) 검역 단계에서 확진자 수가 119명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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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코로나19 정례브리핑
"일부에서 오미크론 확인..추가 검사"
삼성전자가 혁신상 21개를 포함해 'CES 2022'에서 총 108개의 어워드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Neo QLED 8K' 제품을 보는 참가자들. /연합뉴스

미국에서 열린 IT박람회인 CES에 참가했다가 코로나19에 확진돼 귀국한 한국 기업 임직원이 13일 119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남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코로나19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이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CES관련 확진자에 대해 “(해외출입국팀과 또 검사분석팀에서 확인한 결과) 검역 단계에서 확진자 수가 119명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반장은 변이 분석에 대해 “확진자 중 일부 검사에서 오미크론이 확인이 됐다고 한다”며 “오미크론 확진자 수는 변이 분석 등을 통해서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 팀장은 “미국의 오미크론 검출률은 98.3%”라며 “미국의 높은 오미크론 검출률을 감안한다면 확진자의 대부분이 오미크론으로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질병청은 전날(12일) 0시 기준 관련 확진자 숫자를 약 70여명 수준으로 집계했는데, 이날 0시 기준으로 여기서 49명이 늘어난 것이다. 질병청은 전날 “정확한 숫자는 역학조사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했었다.

정부가 집계한 확진자는 CES에 참석한 후 국내에 귀국해 PCR검사를 받은 사람이 기준이다. 미국에서 귀국하는 경우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부는 이렇게 해외에서 입국하는 확진자가 늘어나는 것에 대응하는 방역 강화 조치에 들어갔다. 입국 방역 강화 조치에 따라 모든 입국자는 공항에서 자택까지 자차(自車) 또는 방역교통망을 반드시 이용해야 한다.

또 48시간 안에 제출받은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며, 외국인 확진자 3명 이상이 탑승한 항공편은 일주일간 운항을 제한하는 탑승률 제한조치를 계속 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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